윤-한 충돌 일단락…대담? 입장표명? 윤 대통령 결단 주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둘러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간 충돌이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이제 관심은 윤 대통령이 직접 나서 김 여사 사태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지 여부다.
여권 내부의 시선은 윤 대통령이 직접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로 좁혀지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권, 총선 앞두고 공세 빌미 차단해야 우려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둘러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간 충돌이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이제 관심은 윤 대통령이 직접 나서 김 여사 사태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지 여부다.
총선이 8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당정 수장이 야당의 공세 포인트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두고 정면충돌하면서 여권 내부에서는 위기감이 조성됐다. 대통령실발로 한 위원장 사퇴 요구까지 나오는 등 사태는 확전되는 양상이었다.
하지만 공개적인 갈등 이틀만인 지난 23일 충남 서천 화재현장에서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조우하며 사태가 해결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이후 한 위원장이 김 여사 사과를 이야기 한 적이 없다고 하는 등 몸을 낮추면서 이번 논란은 일단 수면 밑으로 가라앉는 분위기다.
여권 내부의 시선은 윤 대통령이 직접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로 좁혀지고 있다. 총선 막판까지 여권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일을 그냥 뭉개고 갈 수는 없는 만큼 대안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당 내부에도 이런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호준석 비대위원은 KBS 라디오에서 "진상을 좀 더 소상하게 국민들께 설명드리는 것이 필요하다"며 "그 다음에 국민들께서 우려하는 부분을 해소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이번 논란을 해소하지 않을 경우 겨우 진정 국면에 접어드는 것으로 보였던 사건이 또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총선이 임박해 논란이 재발하면 그 여파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통령실에서는 윤 대통령이 직접 기자회견이나 방송사와의 대담 등을 통해 직접 입장을 밝히는 안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이는 여러가지 해법을 찾는 도중에 하나로 거론됐다는 설명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런 안에 대해 "검토는 한 적이 있다"며 "대담을 할 수도 있고, 기자회견이나 간담회를 할 수도 있다"고 했다.
다만 아직 윤 대통령은 어떤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는 게 대통령실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입장 표명 방식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일부 언론사와 여러 정국 현안을 논의하는 대담 형식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언급하고 대안으로 영부인 일정과 메시지 등을 전담해 관리하는 기구 설치 등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도 보인다.
jr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김소은, '우결 부부'였던 故 송재림 추모 "가슴이 너무 아파"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