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2024] '완벽한 완급 조절' 신선웅 빙속 매스스타트 결선 진출

신선웅 사진=MHN스포츠 DB

(MHN스포츠 강릉, 이솔 기자)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신선웅이 매스스타트 결선에 올랐다.

신선웅은 26일 오전 11시 30분부터 강원 강릉 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4 강원 청소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남자 준결선에서 1조 공동 7위를 기록, 결선진출에 성공했다.

청소년 매스스타트는 4000m(10바퀴)를 질주하며, 랩 중간중간 부여되는 스프린트포인트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매기는 종목이다. 준결선에서는 상위 8위의 선수들이 결선으로 향한다. 

첫 바퀴에서는 순위권 밖에서 레이스를 시작한 신선웅. 첫 스프린트 포인트가 주어지는 3바퀴째에서는 중위권 그룹에서 체력을 비축했다. 

속도를 낸 것은 6바퀴째부터였다. 7-8위 부근에 위치하던 신선웅은 7바퀴째를 앞두고 질주, 3위로 1포인트를 획득했다. 이어 10바퀴째인 마지막 결승선을 앞두고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질주한 신선웅은 6위(5분 32초 06)로 결승선을 통과, 1점의 포인트를 획득했다.

합산 2점을 획득한 신선웅은 종합순위 공동 7위로 결선진출에 성공했다.

종합 1위는 독일의 핀 소네칼렙(5분 29초 67, 30점), 2위는 노르웨이의 에릭 안데르센(5분 31초 27, 23점), 거의 동일하게 결승선을 넘은 3위는 네덜란드의 지오프리 코엔라드(5분 31초 27, 10점)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