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트롯퀸즈, 선수보강 나섰다…신입멤버 오디션 개최

김원겸 기자 2024. 1. 2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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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디바들의 축구팀 FC트롯퀸즈가 선수 보강을 위한 신입멤버 오디션을 벌인다.

2022년 팀을 결성, 꾸준한 실력 향상과 인지도 상승 등으로 관심 받는 FC트롯퀸즈는 더욱 탄탄한 팀을 위해 여성 트로트 가수를 대상으로 멤버 영입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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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트로트 가수들로 이뤄진 축구팀 FC트롯퀸즈. 이들은 더욱 탄탄한 팀을 위해 선수 보강에 나섰다. 제공|FC트롯퀸즈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트로트 디바들의 축구팀 FC트롯퀸즈가 선수 보강을 위한 신입멤버 오디션을 벌인다.

2022년 팀을 결성, 꾸준한 실력 향상과 인지도 상승 등으로 관심 받는 FC트롯퀸즈는 더욱 탄탄한 팀을 위해 여성 트로트 가수를 대상으로 멤버 영입에 나선다.

토마토 스포테인먼트와 선수 선발 오디션에 관해 일정을 조율중인 FC트롯퀸즈 서지오 단장은 "전국 각지에서 경기 제안을 받고 있다. 여성 축구의 관심고취와 트로트가 젊은 층에도 다가설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철저한 준비로 오디션을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FC트롯퀸즈는 축구만이 아닌 선후배 동료 트로트 가수들이 정을 나누는 교류의 장이라고 자부한다"며 운동에 소질 있고 축구에 관심 있는 트로트 가수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서지오 단장의 말처럼 FC트롯퀸즈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모나 용평에서 단합대회를 열며 남다른 팀워크를 보여줬다. 23일 강원도 강릉시 사임당여성FC와 초청경기를 시작으로 진행된 단합대회는 힘든 일을 나누면 반이 되고 즐거운 일을 함께하면 두 배가 된다는 말을 새삼 일깨워주는 행사가 됐다고 한다.

스케줄이 잡혀있던 박주희가 참석했고 MBN ‘현역가왕’으로 리즈 시대를 연 마이진이 분주한 경연 준비를 뒤로하고 합류해 단합대회 열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사임당여성FC와 경기 중 부상을 당한 권민정도 병원 치료 후 밝은 모습으로 돌아와 멤버들의 걱정을 덜어줬다.

24일에는 해발 1400미터가 넘는 발왕산에 올라 서로의 체온으로 영하 20도의 매서운 추위와 칼바람을 이겨내며 2024년 각오를 다졌다. 모나 용평의 눈썰매장, 유로점프를 비롯해 인근 뮤지엄 딥다이브 관람까지 다양한 체험을 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2박 3일을 함께 보내며 멤버들은 깊은 대화를 나누며 친자매 같은 정을 쌓았다.

▲ 용평리조트에서 단합대회를 벌인 FC트롯퀸즈. 제공|FC트롯퀸즈

현재 FC트롯퀸즈 멤버로는 서지오 박주희 마이진 장혜리 소유미 요요미 트윈걸스 김명선 지나유 권민정 등이 있다.

서지오 단장은 “이번 용평 단합대회를 계기로 더욱 끈끈한 팀이 됐다‘며 ”더 많은 후배들이 트롯퀸즈의 우정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제공|FC트롯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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