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언론의 의혹 제기 “클린스만 비기고도 미소, 일본 피하려 일부러 실점”

김재민 2024. 1. 26. 12: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언론이 한국이 일본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말레이시아와 비기는 승부조작을 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월 25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카타르 알 와크라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2023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김재민 기자]

중국 언론이 한국이 일본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말레이시아와 비기는 승부조작을 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월 25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카타르 알 와크라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2023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FIFA 랭킹 130위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주전 선수를 총동원한 한국은 예상을 한참 벗어난 결과를 받아들이면서 E조 1위 등극에도 실패했다.

중국 '소후'는 이날 경기 종료 후 "AFC가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 한국이 승부조작으로 비겼다. 클린스만 감독은 비기고도 웃었다"며 "한국이 일본을 피하기 위해 승부조작을 한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한국이 경기를 손흥민의 페널티킥 골로 재역전시킨 후 볼을 일부러 내줘 말레이시아가 동점골을 넣을 수 있게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것.

한국은 말레이시아와 비기면서 조 2위가 됐고, 16강에서 F조 1위 사우디아라비아를 만나게 됐다.

조 1위를 했다면 향후 토너먼트 대진이 더 나빴다. 16강에서 숙적 일본을 만나고 8강에서는 이란을 만날 가능성이 컸다.

향후 대진을 고려하면 한국은 조 2위를 유지하는 게 더 나을 수 있었다.

그러나 클린스만 감독이 이를 의도했다고 보긴 어렵다. FIFA 랭킹 130위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핵심 유럽파 자원을 총동원했고, 후반전에는 부상에서 갓 복귀한 김진수, 황희찬까지 투입한 한국이 말레이시아전 승리를 원하지 않았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뉴스엔 김재민 j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