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공격' 중학생 "우발적 범행"…오후 피해자 조사 예정

최진경 2024. 1. 2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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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을 둔기로 공격해 경찰에 붙잡힌 10대 중학생이 1차 조사를 받은 뒤 오늘 새벽 응급입원 조치됐습니다.

우발적 범행이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경찰은 이날 오후 배 의원에 대한 피해자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강남경찰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최진경 기자.

[기자]

네, 서울 강남경찰서에 나와 있습니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을 피습한 피의자는 오늘(26일) 새벽까지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피의자는 10대 중학생 A군으로, 촉법소년 적용 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는 응급입원 조치된 상황인데요.

경찰은 A군이 미성년자인 점과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했습니다.

인근 중학교를 다니는 A군은 어제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 1층 입구에서 배 의원을 돌로 수차례 가격했습니다.

배 의원은 개인 일정으로 미용실을 가던 중에 A군으로부터 급습을 당한 건데요.

경찰은 현장을 떠나지 않고 있던 A군을 체포한 뒤 보호자 입회하에 1차 조사를 했는데요.

특히 A군이 배 의원이 개인 일정을 사전에 알고 계획적으로 범행한 것인지 여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과거 정신질환 진단을 받았고, 외출했다가 배 의원을 만나 우발적 범행이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군으로부터 임의제출 받은 휴대전화 메시지와 SNS 내용, 범행 전 행적 조사 등을 토대로 진술의 사실 여부를 파악 중입니다.

한편, 머리에 1㎝가량의 상처를 입은 배 의원은 병원에서 봉합 수술을 마치고 입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데요. 현재 어지럼증을 호소하고 있는 배 의원은 오늘 중 경찰에 피해자 진술을 할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강남경찰서에서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highjean@yna.co.kr)

#배현진 #중학생 #피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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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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