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민 집행유예 구형‥조민 "실망 느낀 분들께 죄송"

박솔잎 2024. 1. 2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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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입시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구형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재판부 심리로 열린 조민씨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많은 사람에게 허탈감을 주고 입시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게 했지만, 공범인 부모 모두 실형을 선고받았고 조씨의 의사 면허가 취소된 점을 감안했다"며 조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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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입시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구형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재판부 심리로 열린 조민씨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많은 사람에게 허탈감을 주고 입시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게 했지만, 공범인 부모 모두 실형을 선고받았고 조씨의 의사 면허가 취소된 점을 감안했다"며 조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조 씨는 최후진술에서 "자신이 누린 기회를 보며 실망과 좌절을 한 분들께 사과드린다"며 "처음에는 적법하다고 생각해 억울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다른 학생들보다 수월하게 공부했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법원의 판단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앞으로는 저와 가족 일로 우리 사회에 더 이상 분열이 없었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씨 측은 혐의는 인정하지만 검찰이 부당한 의도로 기소를 지연시켜 공소권을 남용했다며, 재판부에 공소를 기각해 달라고 주장해왔습니다.

조 씨는 어머니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함께 2014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위조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제출하고, 서울대 의전원에 가짜 인턴십 확인서 등을 제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박솔잎 기자(soliping_@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66035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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