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청년 해외봉사 기회 활짝…참여기관 공모 시작

김유진 기자 2024. 1. 2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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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이 해외봉사 프로그램 '청년중기봉사단'을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코이카에 따르면, 국제개발협력 분야 인재 양성과 개발도상국과의 우호 관계 증진을 위해 추진 중인 '2024년-2026년 코이카-청년중기봉사단 파견사업' 수행기관 입찰 및 공모 절차가 최근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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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6일 2023-2024년 코이카 청년중기봉사단 ‘환경’ 분야 봉사단원들이 몽골에서 현지교육을 수료한 뒤 사업지인 몽골국제대학교(IUU) 스마트에코플라자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코이카 제공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이 해외봉사 프로그램 ‘청년중기봉사단’을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코이카에 따르면, 국제개발협력 분야 인재 양성과 개발도상국과의 우호 관계 증진을 위해 추진 중인 ‘2024년-2026년 코이카-청년중기봉사단 파견사업’ 수행기관 입찰 및 공모 절차가 최근 시작됐다. 올해 활동 주제는 기존 환경, 사회, 거버넌스에 더해 디지털, 장애·인권 등 5가지다. 참여 인원은 지난해 151명에서 올해 400명으로 대폭 늘어났다.

환경·사회·거버넌스·디지털 주제 사업 입찰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3월 5일까지 사업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제안서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기술협상을 거쳐 최종 계약을 체결한다.

장애·인권 주제 사업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2월 26일까지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면 및 대면심사, 실행협의를 거쳐 선정된 기관은 오는 4월 약정을 체결하고 과업에 착수한다.

최종 선정된 수행기관은 오는 5~7월 봉사단원을 모집하고, 8~9월 봉사단 교육을 거쳐 파견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발족한 청년중기봉사단은 만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주제에 맞춰 선발해 5개월간 활동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이 중 4개월은 개발도상국 현지 파견, 1개월은 국내 원격 활동으로 채워진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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