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민아 "걸스데이 시절, 맛난 음식은커녕 김밥으로 때우기 일쑤" [백반기행]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걸스데이의 메인보컬이자 눈웃음이 매력적인 배우 방민아가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거제 겨울 제철 밥상'을 찾아 떠난다.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며 사랑받은 방민아는 ‘걸스데이’ 시절 이야기를 전격 공개한다. ‘원조 군통령’ 걸스데이의 음원 수익부터 “내 가창력 덕분에 걸스데이가 만들어졌다”며 그룹 비화까지 낱낱이 밝힌다. 방민아는 “그 시절 벌었던 수익으로 아버지께 선물을 했다”면서 식객도 웃음 짓게 한 선물의 정체를 공개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렇듯 많은 인기로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수많은 팬을 호령한 방민아는 “바쁜 일정 탓에 맛난 음식은커녕 끼니를 김밥으로 때우기 일쑤였다”라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음식 종류는 잘 모르지만 맛있는 건 안다”라며 한입 먹을 때마다 풍부한 리액션을 선보여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편, 방민아는 연기 생활 시작과 함께 식객의 책을 표본으로 삼게 된 사연을 전하며 식객과의 특급 케미를 방출한다. 방민아가 “대구가 왜 대구인가요?”라며 ‘요(리)알못’ 모습을 보이자, 식객은 다양하게 알려주려고 노력해 눈길을 끌었다. 음식 촌티를 벗기 위한 식객 허영만과 방민아의 1:1 거제 음식 특강으로 현장은 마치 퀴즈 프로그램을 방불케 했다.
그런가 하면 방민아와 식객은 자연산 굴이 가득한 거제에서 반백 년 세월이 깃든 바다의 맛을 만난다. 두 사람은 제철에 맞게 차려지는 메뉴판 없는 식당에 방문해 ‘오마카세’가 아닌 ‘굴마카세’를 경험한다. 또한 압도적인 크기로 대구 안에 가득 차 있는 살과 부속의 대구탕, 대구찜, 아가미 젓갈, 대구알젓까지 맛보며 대구의 진짜 맛에 푹 빠진다. 26일 오후 8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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