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농가 판매가격 0.9% 상승…사과 45.5%↑·축산 7%↓

고아름 2024. 1. 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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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농가에서 판매하는 농산물 가격이 1년 전보다 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6일) 발표한 '2023년 농가판매 및 구입가격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농가판매가격지수는 108.7(2020년=100)로 1년 전보다 0.9% 올랐습니다.

농가가 지출하는 재료비나 경비 수준을 보여주는 농가구입가격지수는 지난해 120.4(2020년=100)로 1년 전보다 0.3%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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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농가에서 판매하는 농산물 가격이 1년 전보다 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6일) 발표한 '2023년 농가판매 및 구입가격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농가판매가격지수는 108.7(2020년=100)로 1년 전보다 0.9% 올랐습니다.

농가판매지수는 농업 경영활동으로 생산·판매된 농산물 등의 가격 수준을 나타내는 지수입니다.

품목별로 보면 사과와 파의 판매가는 전년보다 각각 45.5%, 30.9% 큰 폭으로 올랐고, 건고추(24.6%), 우유(5.9%), 멥쌀(4.7%) 등의 판매가도 상승했습니다.

축산물(-7.0%)과 화훼(-1.2%), 인삼(-7.4%) 등 기타 농산물 판매가는 하락했습니다.

농가가 지출하는 재료비나 경비 수준을 보여주는 농가구입가격지수는 지난해 120.4(2020년=100)로 1년 전보다 0.3%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농가 재료비(-3.0%)와 경비(-4.4%)는 하락했는데 노무비(7.5%)와 농약비(12.0%) 등은 올랐습니다.

농가의 경영 여건을 나타내는 농가교역조건지수는 90.2(2020년=100)로 전년 대비 0.7% 상승했습니다.

농가교역조건지수는 2020년 100, 2021년 105.3에서 2022년 89.6으로 떨어졌고 2년째 100 이하에 머물렀습니다.

[사진 출처 :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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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름 기자 (are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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