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루 평균 외환거래 660억 달러…2008년 이후 최대
안지혜 기자 2024. 1. 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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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가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외국환 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중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현물환 및 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659억6천만 달러로, 전년보다 35억7천만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출입 규모 감소에도 불구하고 거주자 및 외국인의 증권투자 매매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한은은 설명했습니다.
상품별로 보면 현물환 거래규모가 258.1억달러로 26.7억달러(+11.6%) 늘었고, 외환파생상품 거래규모는 401.5억달러로 9.0억달러(+2.3%) 증가했습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거래규모가 304.2억달러로 37.8억달러(+14.2%) 증가했고, 외은지점의 거래규모는 355.4억달러로 2.1억달러(-0.6%)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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