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말된 "한국인은 밥심"…한국인, 삼시한끼만 쌀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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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민 1인당 하루 쌀 소비량이 154.5g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3년 양곡소비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6.4㎏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쌀 소비량은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쌀과 기타양곡을 포함한 전체 양곡소비량은 지난해 64.6㎏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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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민 1인당 하루 쌀 소비량이 154.5g인 것으로 나타났다. 밥 한 공기를 살짝 넘는 수준이다. 30년 전과 비교하면 하루 쌀 소비량은 반토막났다. '한국인의 밥심'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쌀 소비가 급감하고 있는 것이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3년 양곡소비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6.4㎏으로 집계됐다. 이를 365일로 나눈 하루 소비량은 154.5g이다. 개인 식사량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밥 한 공기를 짓는데 필요한 쌀의 양은 100~150g이다. 국민 1인당 하루에 밥 한 공기 정도의 쌀만 소비한다는 의미다.
쌀 소비량은 매년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쌀 소비량은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30년 전인 1993년(110.2㎏)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반면 쌀을 제외한 양곡 소비량은 증가 전환했다. 지난해 국민들의 보리쌀·밀가루·잡곡류(좁쌀, 수수쌀 등)·두류(콩 등)·서류(감자, 고구마 등) 소비량은 8.2㎏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2.8%(0.2㎏) 증가했다.
이에 전체 양곡소비량 중에서 기타양곡 소비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12.7%로 전년대비 0.4%p(포인트) 확대됐다.
세부적으로 보리쌀(1.5㎏), 서류(2.6㎏) 소비량은 전년대비 감소한 반면 잡곡(1.3㎏), 두류(1.9㎏) 소비량은 증가했다.
쌀과 기타양곡을 포함한 전체 양곡소비량은 지난해 64.6㎏으로 집계됐다. 30년 전인 1993년(121.1㎏)의 절반 수준이다.
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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