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2000명 경력채용…각 부처 일정·인원 첫 통합공개

이기림 기자 2024. 1. 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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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이하 경채시험)에서 인사혁신처 주관 지역인재·중증장애인 공무원 등 490명, 33개 부처 공무원 1547명 등 2000여명을 뽑는다.

인사혁신처는 수험생의 응시 기회를 확대하고 편의를 높이기 위해 경채시험 채용공고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와 나라일터, 부처별 누리집에서 사전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일정과 인원 등은 현재 각 부처 수요 조사 중으로, 4월19일 확정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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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7급 지역인재 원서접수 시작으로 경채 진행
16개 부처는 선발계획 미정…추후 계획변동 확인해야
인사혁신처 주관 경력경쟁채용시험 일정.(인사처 제공)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정부가 올해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이하 경채시험)에서 인사혁신처 주관 지역인재·중증장애인 공무원 등 490명, 33개 부처 공무원 1547명 등 2000여명을 뽑는다.

인사혁신처는 수험생의 응시 기회를 확대하고 편의를 높이기 위해 경채시험 채용공고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와 나라일터, 부처별 누리집에서 사전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각 부처가 선발하는 경채시험 일정과 인원이 통합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사처에서 주관하는 경채 시험은 △7·9급 지역인재 수습직원 △중증장애인 경채시험 △5·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이다.

오는 30일 7급 지역인재 선발시험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3월26일 중증장애인 경채시험, 6월3일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7월22일 9급 지역인재 수습직원 선발시험이 각각 진행된다.

선발 예정 인원은 지역인재 수습직원 7급 175명, 9급 250명을 포함해 425명, 중증장애인은 65명을 채용한다.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일정과 인원 등은 현재 각 부처 수요 조사 중으로, 4월19일 확정 공고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인재 수습직원 선발시험의 원서접수 기간은 올해부터 3일에서 4일로, 5·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의 원서접수 기간을 8일에서 9일로 늘렸다.

인사처 주관 경력채용시험은 국민비서 '구삐'를 통해 원서접수 7일 전, 시작일 및 마감일 등에 시험일정 사전 알림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사전 안내를 받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의 '2024년도 시험 일정 사전 알림 신청'에서 관심 있는 시험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각 부처 주관 경력경쟁채용시험 선발예정인원.(인사처 제공)

각 부처 주관 경채 시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우정사업본부) 550명, 경찰청 323명, 해양경찰청 82명 등 33개 기관 1547명을 선발한다. 법무부 등 16개 기관의 선발계획은 아직 미정이며, 미정인 기관은 기관별로 추후 선발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다.

부처별 시험관리 사정에 따라 선발 예정 인원, 시험 일정, 응시 자격 요건, 시험방법 등 구체적인 선발계획이 변동될 수 있으니 수시로 각 부처 누리집과 나라일터 등에서의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올해부터 7급 지역인재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졸업자 추천 가능 기한과 대학 입학정원별 추천 인원이 확대돼 각각 졸업 1년 이내에서 3년으로, 추천 인원은 6~10명에서 8~12명 이내로 확대됐다.

공무원 채용시험 응시연령 기준은 20세에서 18세 이상으로 낮아졌고, 소통·공감, 창의·혁신, 윤리·책임 등 공무원 인재상을 반영한 면접 평가가 시행된다.

김성연 인사혁신처 인재채용국장은 "수험생들에게 연간 시험 일정 계획을 미리 알림으로써 시험을 준비하는데 편의성을 좀 더 높였다"며 "국민에 헌신하고 열정적으로 일할 우수 인재가 많이 지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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