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 전 ‘두바이 참사’보다 더 심각하다…‘월클’ 김민재 있는 클린스만호, 역대 亞컵 조별리그 최다 실점 치욕 [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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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전 '이란 쇼크'로 불리는 '두바이 참사'.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은 2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와크라의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을 최악의 졸전 끝에 3-3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더불어 대한민국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16강에 오른 팀 중 인도네시아와 함께 조별리그에서 가장 많은 실점을 저지른 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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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전 ‘이란 쇼크’로 불리는 ‘두바이 참사’. 그때보다 더 심각한 것이 바로 클린스만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은 2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와크라의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을 최악의 졸전 끝에 3-3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대한민국은 1승 2무, E조 2위로 가까스로 16강에 올랐다. 대회 전 우승 후보라는 평가가 부끄러워질 정도로 경기력은 형편없었다.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6골을 내준 적은 없었다. 1996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서 기록한 5실점이 종전 최다 실점 기록. 28년 만에 경신한 것이다.
28년 전 UAE 대회는 대한민국의 아시안컵 역사에 있어 가장 끔찍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개최국 UAE, 그리고 쿠웨이트에 밀려 조 3위로 간신히 8강에 올랐다.
대한민국은 8강에서 만난 이란에 무참히 짓밟혔다. 전반 김도훈과 신태용의 득점으로 2-1 앞섰으나 후반 알리 다에이에게만 4골을 내주며 2-6으로 참패했다. 그리고 다에이는 8골을 기록, 대회 득점왕이 됐다.
지금의 대한민국도 경기를 치를수록 실점이 늘고 있다. 바레인전 1실점 이후 요르단전 2실점, 말레이시아전 3실점으로 심각한 수비력을 노출했다.
더불어 대한민국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16강에 오른 팀 중 인도네시아와 함께 조별리그에서 가장 많은 실점을 저지른 팀이 됐다.
16강에서 만날 사우디 아라비아는 이번 대회에서 3경기 4골에 그쳤다. 1실점에 불과한 수비력은 인상적이지만 대한민국의 약점인 수비진을 뚫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지난해 9월 유럽 평가전에선 대한민국이 1-0 승리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28년 전 이란에 당한 충격 대패를 잊어선 안 된다. 아시안컵 기준 대한민국보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경기력이 더 좋은 만큼 긍정과 희망만 찾기에는 현실적이지 못하다. 지금은 대한민국이 ‘언더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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