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부정평가 1주새 5%P 급상승…이유로 '김건희 문제' 부상

최용락 기자 2024. 1. 26. 11: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평가가 한 주만에 5%포인트 올랐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특히 '김건희 여사 문제'는 1주 전에 비해 7%포인트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는데, 이에 대해 갤럽은 "대통령 부정평가 이유에서 김 여사 최초 언급은 2022년 6월 중순 봉하마을 지인 동행·팬클럽 등 논란과 함께였고, 그해 9월 목걸이 출처 논란, '김건희 특검법' 발의, 영국 여왕 장례식 참석 즈음,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1심 판결에 항소장을 제출한 2023년 2월 등 몇 차례 언급량이 증가했으나, 그 비율은 5%를 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31%, 부정 63%…'한동훈 잘 한다' 52%, '이재명 잘 한다' 35%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평가가 한 주만에 5%포인트 올랐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이른바 '김건희 리스크'가 부정평가의 중요 이유로 부상한 점도 눈에 띈다.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6일 발표한 여론조사를 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31%, 부정평가는 63%로 나타났다. 1주 전 같은 조사에서 긍정평가는 32%, 부정평가는 58%였다.

자유응답 방식으로 조사되는 부정평가 이유는 '경제·민생·물가' 16%, '소통 미흡' 11%, '김건희 여사 문제' 9% 등 순이었다.

특히 '김건희 여사 문제'는 1주 전에 비해 7%포인트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는데, 이에 대해 갤럽은 "대통령 부정평가 이유에서 김 여사 최초 언급은 2022년 6월 중순 봉하마을 지인 동행·팬클럽 등 논란과 함께였고, 그해 9월 목걸이 출처 논란, '김건희 특검법' 발의, 영국 여왕 장례식 참석 즈음,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1심 판결에 항소장을 제출한 2023년 2월 등 몇 차례 언급량이 증가했으나, 그 비율은 5%를 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양당 대표 역할수행 평가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긍정 52%, 부정 4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긍정 35%, 부정 59%로 조사돼 한 위원장에 대한 우호 여론이 높았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6%, 민주당 35%, 무당층 22%로 나타났다. 22대 총선 승리 희망 정당은 국민의힘 33%, 민주당 33%, 제3지대 24%로 조사됐는데, 한국갤럽은 "제3지대 승리 희망은 여당과 제1야당에 대한 불만을 내포한다. 따라서, 이를 전적으로 현 제3지대 세력이나 정당에 대한 지지로 볼 수는 없다"고 해석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표본 추출에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수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6.7%(6005명 중 1001명 응답)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1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에 도착,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린 뒤 차량에 탑승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용락 기자(ama@pressian.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