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장기기증 서약 8만명 중 40%는 MZ세대 [숭고한 나눔 장기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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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기증 희망 등록자들이 꾸준히 늘어나 누적 178만 명을 넘겼다.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는 코로나19 시기 다소 주춤했다가 올해를 기점으로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26일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 따르면 지난해 새로 등록된 장기·인체조직·조혈모 기증 희망자는 15만3987명이었다.
장기 기증만 따로 떼서 지난해 신규 기증 희망 등록자를 연령대별로 분석해보면, 10명 중 4명 이상은 10∼30대로 MZ세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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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기증 희망 등록자들이 꾸준히 늘어나 누적 178만 명을 넘겼다. 지난해 새로 등록한 8만3692명 중 40.4%가 10∼30대로 구성된 MZ세대였다. 장기뿐 아니라 인체조직·조혈모 기증 희망자까지 포함하면 284만 명이 넘는다.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는 코로나19 시기 다소 주춤했다가 올해를 기점으로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26일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 따르면 지난해 새로 등록된 장기·인체조직·조혈모 기증 희망자는 15만3987명이었다. 누적 등록자는 284만1683명을 기록했다.
장기·인체조직·조혈모 기증 희망 등록은 2009년 고 김수환 추기경이 “앞 못 보는 이에게 빛을 보여주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며 안구를 기증하고 선종한 뒤 폭발적으로 늘었다. 2008년 9만9328명이던 신규 등록자 수는 2009년 25만3165명, 2010년 21만9490명을 기록했다. 그 후로 10만 명대에서 증감을 반복하다가 지난해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관계자는 “미국이나 유럽 선진국 등에 비하면 아직 부족하지만, TV 공익광고와 연예인 등의 홍보 효과로 다시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장기 기증만 따로 떼서 지난해 신규 기증 희망 등록자를 연령대별로 분석해보면, 10명 중 4명 이상은 10∼30대로 MZ세대다.
권승현 기자 ktop@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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