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유충 박멸한다"…시흥시, 동절기 방역소독에 집중

[시흥=뉴시스] 시흥시가 동절기에도 모기유충 구제에 나서는 등 쾌적한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제공). 2024.01.26. photo@newsis.com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동절기 방역소독으로 모기 유충을 박멸한다."

경기 시흥시가 하절기뿐만 아니라 동절기에도 모기 유충 박멸에 나서는 등 쾌적한 환경 조성과 함께 시민건강 보호에 나서고 있다.

26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각종 유해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최근 모기 개체 수를 낮추는 '동절기 모기 유충 구제를 위한 방역사업'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밀폐된 정화조, 하수구, 고인 물 등에 유충 구제 약품을 투여하는 등 모기 유충 구제에 집중하고 있다. 모기 유충 1마리를 없애는 것은 성충 500~700마리를 박멸하는 효과가 있는 등 큰 효과를 거둔다고 설명했다.

시는 정화조, 하수구 등 모기 유충 서식지를 지속해서 관리하는 가운데 모기 등 각종 유해 해충 활동이 활발해지는 5월부터는 성충 구제를 위한 친환경 방역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선제적인 방역 활동과 함께 쾌적한 생활환경 주력하겠다"며 "집 주변에 있는 버려진 타이어나 빈 깡통, 빈 화분 등을 잘 살펴 고인 물을 있으면 없애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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