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장동 재판’ 출석해 유동규와 ‘3억 차용증’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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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상태 악화로 재판 중 퇴정해 논란이 일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대장동·성남FC' 비리 의혹 재판에 출석했다.
이날 재판에선 이 대표는 증인으로 출석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김동현) 심리로 열린 이 대표의 12차 공판에는 유 전 본부장에 대한 피고인 측 반대신문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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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상태 악화로 재판 중 퇴정해 논란이 일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대장동·성남FC’ 비리 의혹 재판에 출석했다. 이날 재판에선 이 대표는 증인으로 출석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김동현) 심리로 열린 이 대표의 12차 공판에는 유 전 본부장에 대한 피고인 측 반대신문이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이 대표는 유 전 본부장을 직접 신문 하기도 했다.
이날 이 대표는 유 전 본부장이 남욱 변호사에게 3억 원을 빌리게 된 경위가 사실은 본인이 받은 뇌물을 폭로하겠다는 철거업자를 입막음하기 위함이 아니냐는 취지로 주장했다. 이 대표는 “4000만 원을 이자도 없이 빌릴 만큼 철거업자와 가까운 사이인데 1년도 안 돼서 왜 3억 원 차용증을 썼냐”며 “철거 일감을 주겠다고 뇌물을 받았는데 이를 폭로하겠다 해서 3억 원 차용증을 쓴 게 아니냐”고 질문하자 유 전 본부장은 “소설 쓰지 말라”며 반박했다.
한편 이날 출석으로 이 대표의 ‘주 3회 재판’이 현실화됐다. 이 대표는 지난 22일과 23일 각각 ‘위증교사’와‘대장동·성남FC’ 재판에 출석한 바 있다.
이현웅 기자 leehw@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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