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배현진 습격 10대, 우발적 범행 주장..."연예인 만나려다가"
[앵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습격한 10대 피의자는 경찰에 연행돼 조사받다 오늘 새벽 응급입원 됐습니다.
최근 우울증이 심해져 입원 치료를 위해 대기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경찰 조사에선 우발적 범행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정현 기자!
[기자]
서울 강남경찰서입니다.
[앵커]
피의자가 오늘 새벽에 병원으로 옮겨졌다고요?
[기자]
어제 범행 직후 현행범 체포된 피의자 A 군은 이후 이곳 강남경찰서로 연행돼 늦은 시간까지 조사를 받았는데요,
경찰은 A 군이 아직 미성년자인 점, 그리고 현재 건강상태를 고려해 오늘 새벽 응급입원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응급입원은 정신질환자로 추정되는 사람 가운데 자신이나 타인에게 해를 끼칠 위험이 있고, 다른 입원을 진행할 시간적 여유가 없을 때 의사와 경찰 동의를 받아 72시간 이내 정신의료기관에 강제 입원시키는 제도입니다.
A 군은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아왔고 입원 대기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범행에 사용했던 돌도 평소 외출할 때 소지하고 다녔던 것으로 취재됐습니다.
A 군은 범행 전 연예인이 많이 다니는 미용실에서 사인을 받으려고 기다리다가 배 의원을 만나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의자는 만 14살로, 촉법소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피의자는 범행 전 배 의원에게 본인이 맞는지 수차례 확인하기도 했는데요,
이러한 점으로 미루어볼 때 경찰은 계획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범행동기 등 수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배 의원은 현재 병원에서 봉합 수술 뒤 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는데요,
현재 어지럼증과 상처 부위 통증을 호소하고 충격이 큰 상태인 만큼 오늘 퇴원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의원실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병원에 방문해 배 의원에 대한 피해자 조사를 오늘 오전 진행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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