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 눈터널 가볼까?…‘겨울축제 원조’ 태백산·대관령 눈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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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겨울축제의 원조'로 평가받는 태백산 눈축제와 대관령 눈꽃축제가 연이어 개막한다.
특히 오는 28일에는 축제의 백미로 평가받는 '태백산 전국 눈꽃 등반대회'가, 오는 27~28일에는 매봉산 천상의 숲과 대조봉 일대에서 '태백 천상의 숲 백패킹 축제'가 진행된다.
각각 1993년, 1994년 시작된 대관령 눈꽃축제와 태백산 눈축제는 '원조 겨울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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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겨울축제의 원조’로 평가받는 태백산 눈축제와 대관령 눈꽃축제가 연이어 개막한다.
강원도 태백시는 26일부터 2월4일까지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 등에서 태백산 눈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겨울특별시’를 자처하는 태백은 ‘지금, 여기, 태백’을 주제로 화려하고 다채로운 눈 조각 전시와 태백의 눈과 겨울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행사를 선보인다. 축제에는 대형 눈 조각 전시와 이글루 카페, 스노우볼 포토존, 소망 메시지 카드 달기, 눈 미끄럼틀, 얼음 썰매, 장난감 어린이공원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오는 28일에는 축제의 백미로 평가받는 ‘태백산 전국 눈꽃 등반대회’가, 오는 27~28일에는 매봉산 천상의 숲과 대조봉 일대에서 ‘태백 천상의 숲 백패킹 축제’가 진행된다.
‘하늘 아래 겨울 1번지’로 불리는 평창군 대관령면에서는 27일부터 2월11일까지 ‘시간 여행 인 대관령, 즐거움의 문을 열다’를 주제로 대관령 눈꽃축제가 펼쳐진다. 대관령은 ‘한국 최초 현대식 스키장이 들어선 곳’ ‘2018평창겨울올림픽 개최지’ ‘가장 먼저 서리가 내리는 곳’ 등 매력적인 수식어가 가득한 곳이다.
축제장에 들어서면 아름답고 화려한 눈 조각과 얼음 조각이 전시된 청룡 눈터널이 관광객을 반긴다. 길이 100m인 청룡 눈터널에선 대관령의 현재와 과거의 모습이 얼음조각으로 재현돼 있어 대관령이 그동안 걸어온 발자취를 느낄 수 있다. 청룡 눈터널을 지나면 1970~80년대 그리움과 정겨움이 가득한 대관령의 옛 눈마을이 눈 앞에 펼쳐진다. 눈마을에는 옛 풍경을 재현한 학교와 오락실, 사진관, 다방, 문방구 등이 준비돼 있으며, 각종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김범준 대관령면축제위원장은 “지역 청년들이 소규모로 눈 조각을 깎아 전시하던 일에서 시작해 30주년이라는 영광스러운 날을 맞이하게 됐다. 겨울 일번지에서 열리는 축제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각각 1993년, 1994년 시작된 대관령 눈꽃축제와 태백산 눈축제는 ‘원조 겨울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대표 겨울축제’로 떠오른 화천산천어축제는 2003년 시작됐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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