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범 김길수, 도주 혐의 추가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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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강도 혐의로 구속된 후 도주했다가 붙잡힌 김길수(37)가 추가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이준동 부장검사)는 26일 김씨를 도주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30일 특수강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후 유치장에서 숟가락 일부를 삼켜, 지난해 11월 4일 경기 안양의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가 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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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강도 혐의로 구속된 후 도주했다가 붙잡힌 김길수(37)가 추가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이준동 부장검사)는 26일 김씨를 도주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30일 특수강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후 유치장에서 숟가락 일부를 삼켜, 지난해 11월 4일 경기 안양의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가 도주했다. 이후 지인의 도움을 받아 서울과 경기를 넘나들며 도주극을 벌이다 63시간 만에 다시 붙잡혔다.
검찰은 사건을 송치받은 후 김씨와 김씨 동생 등 사건 관계인, 교도관 등을 조사했고 현장 CCTV 영상 등을 분석해 범행 동기와 방법, 도주 경로 등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김씨의 도주 과정에서 도움을 준 우모씨는 김씨 검거에 기여한 점 등을 이유로 불기소(기소유예) 처분됐다. 검찰은 전날 김씨의 특수강도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7년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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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태헌 기자 sia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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