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라빈 트레이드 논의했으나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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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대차게 전화를 끊을 만했다.
『The Athletic』의 제임스 에드워즈 Ⅲ 기자에 따르면, 디트로이트가 시카고 불스와 잭 라빈(가드, 196cm, 91kg) 트레이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다만, 시카고도 라빈을 보내야 한다면, 가치를 가장 낮게 고려하더라도 팀에 보탬이 될 만한 카드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라빈의 유무와 상관없이 현재 구성이 다소 애매한 만큼, 시카고도 속히 결단을 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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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대차게 전화를 끊을 만했다.
『The Athletic』의 제임스 에드워즈 Ⅲ 기자에 따르면, 디트로이트가 시카고 불스와 잭 라빈(가드, 196cm, 91kg) 트레이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시카고의 요구 조건이 상당했다. 시카고는 무려 케이드 커닝햄, 제일런 듀렌, 제이든 아이비, 어사르 탐슨 중 한 명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디트로이트에 핵심적인 전력이며 재건의 열쇠로 평가할 수 있다.
라빈이라는 시카고의 현재 주득점원을 내보내야 하는 것을 고려하면, 시카고의 요청이 이상하지 않다. 그러나 대대적인 재건에 돌입해 있는 디트로이트의 전부인 옥석을 요구한 만큼, 시카고의 제안에 응할 리 없었다. 결국, 디트로이트는 시카고와 논의했으나 협상을 지속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디트로이트는 시카고가 요구 조건을 낮춘다면 재차 논의할 의사는 없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시카고도 라빈을 보내야 한다면, 가치를 가장 낮게 고려하더라도 팀에 보탬이 될 만한 카드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 이들 중 한 명이 아니고서는 선뜻 트레이드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적지 않다. 즉, 시카고가 라빈 계약 처분에 방점을 둘 지가 중요하다.
시카고는 현재 중간 개편을 바랄 수 있다. 라빈을 내보내면서 지출 규모를 줄이고, 추후 더마 드로잔과 연장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그러나 라빈의 유무와 상관없이 현재 구성이 다소 애매한 만큼, 시카고도 속히 결단을 내려야 한다. 라빈 트레이드를 선결해야 추후 행보에 돌입할 수 있다. 샐러리캡이 충분한 디트로이트는 라빈의 잔여계약을 넘기기 나쁘지 않다.
디트로이트도 라빈이 들어온다면 충분히 다년간 겪은 암흑기를 벗어날 만하다. 그러나 라빈이 들어온다면 코트에서 커닝햄의 몫이 다소 줄어들 수 있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 라빈의 계약 규모도 무시할 수 없다. 맞지 않는다고 재차 트레이드하기 쉽지 않다. 물론, 시즌 후 조 해리스, 제임스 와이즈먼, 먼테 모리스, 다닐로 갈리니라와 계약이 종료되어 여유는 충분하다.
디트로이트는 트레이드 나선다고 하더라도 기존 핵심 유망주를 보내지 않는 것은 물론, 2024, 2025 1라운드 티켓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 대신 팀의 간판급 전력을 내보내지 않으려면 몸값이 어느 정도 맞아야 하는 만큼, 보얀 보그다노비치 포함이 불가피하다. 앞서 언급한 여러 선수를 보내고 받는다면 최선이겠으나 시카고가 받지 않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디트로이트도 고심이 될 터. 보그다노비치가 자리하고 있는 데다 라빈이 들어온다면 다가오는 2024-2025 시즌부터 도약을 노릴 수 있다. 아이제아 스튜어트와 듀렌까지 더한다면 충분히 좋은 구성이다.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노릴 만하다. 그러나 라빈이 팀을 이끌 주포로 여길 수 있을지, 기존 선수와 잘 맞을 지가 관건이라 봐야 한다.
라빈은 이번 시즌 시카고에서 25경기에 나섰다. 이번 시즌에도 부상으로 결장이 적지 않았기 때문. 경기당 34.9분을 소화하며 19.5점(.452 .349 .854) 5.2리바운드 3.9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20-2021 시즌을 기점으로 평균 득점이 하락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 5시즌 동안에는 꾸준히 평균 20점 이상을 책임졌으나, 이번 시즌에는 전과 같지 않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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