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환불 안돼”… 해외쇼핑몰 등 불만상담 급증

김호준 기자 2024. 1. 2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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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인기 신발 브랜드 '어그'와 관련한 소비자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26일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국제거래소비자포털에는 지난해 10월부터 이달까지 해외 쇼핑몰 4곳의 어그 부츠 판매 관련 피해 상담 19건이 접수됐다.

소비자원은 "처음 접하는 해외쇼핑몰은 국제거래소비자포털 및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피해사례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한 경우 증빙서류를 갖춰 카드사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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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작년 연말 내용 분석

겨울철 인기 신발 브랜드 ‘어그’와 관련한 소비자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26일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국제거래소비자포털에는 지난해 10월부터 이달까지 해외 쇼핑몰 4곳의 어그 부츠 판매 관련 피해 상담 19건이 접수됐다. 피해자들은 SNS 광고를 통해 해외쇼핑몰에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모두 제품을 배송받지 못했고, 주문취소와 환불도 이뤄지지 않았다. 신고가 접수된 해외쇼핑몰 4곳 가운데 2곳은 이미 폐쇄돼 피해 해결이 어려운 상태다. 하지만 현재까지 운영 중인 쇼핑몰 2곳(kihedgvs.online·orchis.online)에서는 어그 브랜드 로고와 제품 사진을 그대로 사용하고 80% 이상 높은 할인율을 내세워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소비자원은 “처음 접하는 해외쇼핑몰은 국제거래소비자포털 및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피해사례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한 경우 증빙서류를 갖춰 카드사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겨울 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코트·바지 등 패션 제품 관련 소비자 불만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12월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분석한 결과 ‘코트’ 관련 상담이 전월 대비 46.2% 늘었다고 이날 밝혔다.

김호준 기자 kazzy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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