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첫 한강 결빙 관측... 평년보다 16일 늦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일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26일 이번 겨울 첫 한강 결빙이 나타났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쯤 2023년 겨울철(2023년 12월~2024년 2월) 들어 처음으로 한강 결빙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한강 첫 결빙은 1906년 관측 시작 이래 1934년 겨울철(12월 4일)이 가장 빨랐고 1963년 겨울철(2월 13일)이 가장 늦었다.
이번 결빙은 2000년대 들어 2007년 겨울철(2월 8일)에 이어 두 번째로 늦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일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26일 이번 겨울 첫 한강 결빙이 나타났다. 평년(1월 10일)보다 16일, 지난겨울(2022년 12월 25일)보다 32일 늦게 언 것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쯤 2023년 겨울철(2023년 12월~2024년 2월) 들어 처음으로 한강 결빙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한강 결빙 관측은 서울 노량진의 한강대교 부근에서 이뤄진다. 한강대교의 두 번째 및 네 번째 교각 상류 100m 부근의 띠 모양 구역이 완전히 얼음으로 덮여 강물이 보이지 않을 때 결빙으로 판단한다. 한강의 다른 지점이 어는 것은 결빙으로 기록되지 않는다.
최근 5년간(2019~2023년) 기록을 보면 서울의 일 최저기온이 5일간 영하 10도 이하이고 일 최고기온이 영하에 머물면 한강이 결빙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번에도 한파로 인해 지난 22일부터 서울은 매일 영하 10도 안팎의 아침 기온과 영하권의 낮 기온을 보였다.
한강 첫 결빙은 1906년 관측 시작 이래 1934년 겨울철(12월 4일)이 가장 빨랐고 1963년 겨울철(2월 13일)이 가장 늦었다. 이번 결빙은 2000년대 들어 2007년 겨울철(2월 8일)에 이어 두 번째로 늦었다. 2016년 겨울철(1월 26일)과 날짜가 같다.
한파는 이날 오후부터 차차 풀리겠다. 낮 최고기온은 2~9도로 예상된다. 주말인 27일과 28일에는 기온이 평년(최저 영하 12~1도, 최고 영상 1~8도)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신혜정 기자 arete@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與, 수도권 지역구 60%가 전략공천 대상... '시스템 공천' 가능할까
- 배현진 기다리다 16회나 가격... 돌 떨어뜨리자 맨손으로 내리쳤다
- 남편 불륜상대에 동영상 협박 아내, 국민참여재판 통해 ‘무죄’
- 50년 전 납치된 열 살 소년은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
- 1층엔 미니 중정, 2층선 대형 욕조 목욕...40년 된 주택의 대변신
- 야생동물카페 문 닫으면 2000마리 어떡하냐고? [Q&A]
- 유인촌 문체부 장관 169억원… 고위공직자 55명 재산공개
- 2019년 사건이 여태 1심... '동물국회' 폭력사태, 머나먼 단죄
- "아파도 자식들 안 와"…반려동물에 37억 원 상속한 할머니
- [단독] 이용수 할머니 '배우'로 출연하는 위안부 영화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