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온 GM 총괄부사장 “트랙스·트레일블레이저 성장 핵심”
한국GM은 GM의 제럴드 존슨 글로벌 생산 부문 총괄부사장이 지난 24∼25일 한국GM 부평공장과 창원공장을 방문해 품질 관리와 차질 없는 생산을 당부했다고 26일 밝혔다.
두 공장에서는 한국GM의 수출 실적을 견인하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생산된다.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해 한국의 승용차 수출에서 각각 누적 1위와 4위를 차지했다. 한국 GM은 두 차종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국내외에 완성차 46만8059대를 팔았다. 이는 전년 대비 76.6% 증가한 수치로, 2017년 이후 연간 최대 판매량에 해당한다.
존슨 총괄부사장은 올해 첫 해외 사업장 방문 일정으로 찾은 부평·창원 공장에서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최고 품질 유지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설비와 기술을 살폈다.
존슨 총괄부사장은 “두 모델은 GM의 올해 핵심 사업전략 중 하나인 ‘수익성 있는 내연기관 포트폴리오’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뛰어난 품질 관리를 바탕으로 차질 없는 생산과 공급을 담당하는 모든 한국팀의 헌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간 50만대 규모의 생산 역량을 최대한 가동해 폭발적인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고, 한국 비즈니스의 지속가능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상영 기자 sy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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