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배현진 피습에 “신속 정확한 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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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26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피습 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수사를 촉구했다.
당 안에서는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에 대한 당국의 미흡한 대처가 유사 사건의 재발을 불렀다는 주장도 나왔다.
민주당 안에서는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에 대한 당국의 대처가 미흡해 비슷한 사건이 재발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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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26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피습 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수사를 촉구했다. 당 안에서는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에 대한 당국의 미흡한 대처가 유사 사건의 재발을 불렀다는 주장도 나왔다.
민주당 지도부는 26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일어난 이번 사건이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며 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명백한 정치테러다. 민주당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모든 형태의 폭력과 테러에 반대한다. 혐오에 반대하는 국민과 연대를 더 크게 넓혀가겠다. 배 의원의 쾌유를 빈다”고 말했다. 고민정 최고위원 역시 “어제 영상 보면서 너무 놀랐고, 어떤 폭력도 용납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수사를 촉구하고, 배 의원이 어서 빨리 털고 일어나길 기원한다”고 했다. 강선우 당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을 만나 “지도부의 홍익표 원내대표와 고민정 최고위원이 병문안을 가려고 의사를 타진했는데, 배 의원 쪽에서 정중히 사양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안에서는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에 대한 당국의 대처가 미흡해 비슷한 사건이 재발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김영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은 이날 와이티엔(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대표에 대한 정치테러를 정부·여당과 경찰에서 심각한 사안으로 바라보고 수사를 정확히 해서 범인의 얼굴과 변명문의 이유를 공개하고 단호하게 조치했다면 과연 이렇게 추가적인 정치 테러가 일어났을까 (하는) 아쉬움이 깊게 든다”고 말했다.
제3지대에서는 거대양당의 ‘극단화된 대결 정치’가 정치 테러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박원석 미래대연합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표와 배현진 의원 피습사건의 배경에는 정치 양극화와 극렬 팬덤정치 일상화, 유튜브를 통한 혐오 정치 조장이 있음을 부인하기 힘들다”며 “여야 거대양당의 극단적 대립과 끊임없는 상대방 악마화 등 우리 정치의 못난 자화상을 돌아볼 때”라고 말했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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