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용 배터리 재활용 사업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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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가 이차전지 재활용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김진환 현대글로비스 전략소재사업실장도 "사용 후 배터리(EOLB) 사업은 오는 2040년 완성차 시장에서 전기차 분야가 정점을 찍으면서 본격화되고, 2050년에는 피크를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현대글로비스가 가지고 있는 공급망관리(SCM) 역량을 활용해 시장에서 발생하는 사용후 배터리를 매입하고 '블랙파우더'로 가공해, 배터리 제조 생태계에서 공급자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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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 활성화...물류역량 활용
현대글로비스가 이차전지 재활용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오는 2040년 부터 배터리 재활용 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의 조치로 풀이된다.
이규복(사진)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는 지난 25일 진행된 4분기 경영실적 발표에서 “전기차(EV)용 배터리 사업을 가시화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현대글로비스가 보유하고 있는 물류 역량을 활용하면서, 관련 회사에 지분투자 및 국내외 관련 산업을 위한 설비 구축 작업도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용 후 배터리를 지속적으로 확보하면서, 배터리 재활용 사업 분야에서 현대글로비스의 초기 사업기반을 단단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김진환 현대글로비스 전략소재사업실장도 “사용 후 배터리(EOLB) 사업은 오는 2040년 완성차 시장에서 전기차 분야가 정점을 찍으면서 본격화되고, 2050년에는 피크를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현대글로비스가 가지고 있는 공급망관리(SCM) 역량을 활용해 시장에서 발생하는 사용후 배터리를 매입하고 ‘블랙파우더’로 가공해, 배터리 제조 생태계에서 공급자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전년 대비 부진한 실적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현대글로비스는 전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25조6832억원, 영업이익 1조55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 13.6%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조7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0.3% 줄어들었다.
김성우 기자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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