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사랑콜’ 순조롭게 안착…4주 만에 하루 평균 470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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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1일부터 서비스가 시작된 '전주사랑콜' 이용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사랑콜은 플랫폼에 가입하지 못한 택시 운수 종사자를 지원하기 위해 전주시가 구축해 도입한 택시호출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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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올해 1월1일부터 서비스가 시작된 ‘전주사랑콜’ 이용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사랑콜은 플랫폼에 가입하지 못한 택시 운수 종사자를 지원하기 위해 전주시가 구축해 도입한 택시호출앱이다.
26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사랑콜 서비스가 시작된 첫 주 하루 평균 호출건수는 3700여건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4주차에 접어들면서 4700여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4주 만에 하루 평균 이용객 수가 27%가 증가한 셈이다.
이는 전주시 전체의 하루 택시 호출 건수인 3만건의 13%에 해당하는 수치다.
전주시 관계자는 “아직 서비스 개시 한 달이 안 됐지만 시민들의 전주사랑콜 이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전주사랑콜의 점유율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하루 평균 1만5000건 확보를 목표로 정하고 서비스를 점검을 통한 개선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홍보 활동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
심규문 전주시 대중교통본부장은 “전주시의 택시 호출앱인 전주사랑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애용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면서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을 통해 택시 호출과 배차 편의성을 높여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사랑콜은 전화콜을 기반으로 하는 택시 호출앱이다. 스마트폰 앱은 물론이고 전화로도 택시 호출이 가능한 만큼, 앱 사용을 어려워하는 정보 취약 계층에게도 편리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호출료는 무료다.
호출앱에 자동결제카드를 등록할 경우 3000원의 요금 할인 쿠폰이 지급되며, 전주사랑상품권(돼지카드)으로 택시요금을 결제할 경우 10%의 캐시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택시기사의 승차 거부 방지를 위해 목적지를 지정하지 않아도 택시를 호출할 수 있고, 근거리 배차를 원칙으로 운영하면서 승객 대기시간을 최소화한 것도 장점이다.
시는 전주사랑콜 이용자 확대 및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주사랑상품권 앱을 통해서도 전주사랑콜 앱을 연동할 수 있도록 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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