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21일 MLB 서울시리즈 ‘티켓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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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불타는 금요일)의 티켓 전쟁.'
'미국프로야구(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6경기의 입장권이 26일부터 6주 연속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온라인으로 판매된다.
대회 주관 중계권사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쿠팡플레이가 25일 공개한 티켓 가격은 최고가 70만 원.
쿠팡은 "경기 티켓 판매는 쿠팡 와우회원의 특권"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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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례 연습경기·2연전으로 진행
입장권 매주 금요일 온라인 판매
최고가 70만원…일반석 12만원
‘불금(불타는 금요일)의 티켓 전쟁.’
‘미국프로야구(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6경기의 입장권이 26일부터 6주 연속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온라인으로 판매된다. MLB 사무국은 오는 3월 20일과 21일 오후 7시 5분 고척스카이돔에서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개막 2연전을 진행한다. 공식 개막전에 앞서 KBO리그 LG와 키움, 그리고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선발한 팀코리아가 총 4차례 연습 경기를 치른다.
이번 서울 시리즈는 전 세계 야구팬이 주목하는 ‘슈퍼 이벤트’다. 오타니 쇼헤이가 지난해 12월 북미스포츠 사상 최고액인 7억 달러(약 9362억 원)에 다저스에 입단하면서 관심이 폭증했다. 여기에 양 구단엔 한국과 일본야구를 대표하는 대표 스타들이 줄줄이 포진해 있다. 샌디에이고엔 김하성과 고우석, 다르빗슈 유, 마쓰이 유키가, 다저스에는 오타니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속해 있다.
대회 주관 중계권사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쿠팡플레이가 25일 공개한 티켓 가격은 최고가 70만 원. 일반석 기준 최저가는 12만 원이다. 5만 원짜리도 있기는 하지만 매우 제한적이다. 꽤 비싼 가격인데도 티켓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가 예상된다. 경기가 열리는 고척스카이돔의 최대 수용 인원은 1만6744명.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다.
최근 LG와 키움, KBO에는 티켓 관련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한 구단 관계자는 “혹시 구단에 배정된 표가 없느냐는 문의가 많다. 우리도 표를 못 구한다”라고 말했다. 해외 구매는 막혀 있다. 쿠팡 유료 멤버십 회원들에게만 판매되기 때문. 쿠팡 유료 멤버십은 국내 통신사에서 개통한 본인 명의 번호가 있어야 가입할 수 있다. 암표도 원천적으로 막혀 있는 상황. 구장 출입에서 신분 확인이 되지 않으면 입장이 불가능하다. 쿠팡은 “경기 티켓 판매는 쿠팡 와우회원의 특권”이라고 설명했다.
6경기 모두, 쿠팡플레이가 독점 생중계한다. 인터넷 기반 중계여서 TV에 익숙한 야구팬들이 불편할 수밖에 없다. 미국 현지에선 유료 서비스인 MLBTV를 통해 볼 수 있지만, 국내 망에선 생중계를 금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온 국민이 주목하는 김하성과 오타니의 경기인데 보편적 시청권을 보장하지 않은 건 아쉽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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