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알스 조수원, 서울위례바이오요양병원서 암환우와 가족초청 나눔강연 진행
개그맨 조수원이 지난 23일 서울위례바이오요양병원에서 열린 암케어365 위너스액티비티 강연에서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나눔강연에 나선 개그맨 조수원은 2016년 혈액암 판정을 받은 후 진단과 항암치료과정, 치료기간 중 겪었던 여러가지 경험 및 퇴원과 공연현장으로의 복귀 등 자신의 혈액암 극복이야기를 전하며 암환우와 가족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KBS 15기 공채 개그맨인 조수원은 2007년 ‘옹알스’를 결성해 현재까지 국내는 물론 23개국 48개 도시를 투어하며 공연을 진행하였으며, 현재는 서울 대학로 세우아트센터 2관에서 옹알스 오픈런 공연을 진행중에 있다.
특히 옹알스는 대사없이 저글링, 마임, 비트박스 등을 담은 퍼포먼스로 2010년, 2011년에는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인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최고 평점, 2014년 멜버른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에서 디렉터 초이스상(감독이 뽑은 최고의 공연)수상, 2017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아시안 아트 어워드 베스트 코미디 위너상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코미디 그룹으로 성장하고 있다.
조수원은 암케어365 위너스액티비티 강연에서 “이런 자리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나 감사한 일이다. 저는 2022년 겨울 혈액암 완치 소견을 받고 현재 공연과 나눔을 함께 하고 있으며 작은 이야기일 수 있지만 환우와 가족분들께 저의 이야기로 에너지를 드릴 수 있다면 너무나 감사하다”고 전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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