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열흘 만에 2500선 회복…LG엔솔 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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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쌍끌이 매수에 2500선을 돌파했다.
지난 16일 2500선 밑으로 떨어진 뒤 열흘만에 다시 25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50% 내린 2458.05에서 출발했지만 이내 상승 전환했다.
다우지수는 3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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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 상승 우위…철강금속 2%↑
시총상위 오름세…포홀·LG화학 4%↑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쌍끌이 매수에 2500선을 돌파했다. 지난 16일 2500선 밑으로 떨어진 뒤 열흘만에 다시 2500선을 회복했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1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1%(29.90포인트) 오른 2500.1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50% 내린 2458.05에서 출발했지만 이내 상승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S&P500 상장기업 중 20%가 실적을 발표했고 이 가운데 74%가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 속 전일 현대차(005380) LG전자(066570) 실적 호조에 힘입어 대형주 중심으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222억원, 기관이 50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만 2731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88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철강금속과 증권이 2% 넘게 오르고 있다. 대형주가 1.29% 오르는 가운데 섬유의복과 화학, 기계, 전기전자, 유통업, 통신업, 제조업, 서비스업도 1%대 상승률을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운수장비만 0.03%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 우위다. 삼성전자(005930)는 0.40% 오른 7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도 0.51% 오른 13만8100원을 가리키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5.98% 오른 39만원에 거래 중이다. 포스코홀딩스 LG화학(051910)도 4%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삼성SDI(006400)는 5.32%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27%, 현대차(005380)는 1.16% 내리고 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4% 상승한 3만8049.13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3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53% 오른 4894.16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18% 상승한 1만5510.5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은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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