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습격범, 학교서도 문제행동"… 중학교 동급생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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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둔기로 공격해 체포된 중학생 A군이 평소 학교생활에서 문제를 일으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배 의원을 습격한 대치동의 한 중학교 2학년생 A군과 동급생이라고 밝힌 한 학생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가해 학생은 평소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었다"며 "일반 학생들을 스토킹하고 콩알탄을 던지는 등 불미스러운 일을 많이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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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배 의원을 습격한 대치동의 한 중학교 2학년생 A군과 동급생이라고 밝힌 한 학생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가해 학생은 평소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었다"며 "일반 학생들을 스토킹하고 콩알탄을 던지는 등 불미스러운 일을 많이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A군 하나 때문에 명문 ○○중학교의 명예가 실추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글을 작성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전날 오후 5시18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빌딩에서 배 의원의 머리를 둔기로 가격했다. 마스크와 회색 모자를 착용한 A군은 건물 안으로 들어가 잠복했고 배 의원과 마주치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맞으시죠?"라며 접근했다.
배 의원이 인사를 건네자 A군은 패딩 주머니에 있던 돌을 꺼내 배 의원의 머리를 가격하기 시작했다. 18초 동안 17회가량 가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머리에 1㎝ 열상을 입은 배 의원은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서울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후 응급수술을 받았다.
서울 강남 경찰서는 A군을 미성년자인 점과 현재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응급입원 조치했다.
문희인 기자 acn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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