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6일부터 농협서 설 과일선물세트 최대 2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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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6일부터 농협 과일선물세트 10만 개를 시중보다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정부는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제9차 물가차관회의를 열고 설 성수품 가격 상황 등을 점검했다.
특히 이날부터 농협 과일선물세트 10만 개를 시중 가격에 비해 15~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해 과일류 가격 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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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성수품 평균 가격, 지난해보다 낮아"
비수도권 숙박쿠폰, 2월 7일부터 20만 장 배포
정부가 26일부터 농협 과일선물세트 10만 개를 시중보다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정부는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제9차 물가차관회의를 열고 설 성수품 가격 상황 등을 점검했다.
우선 김 차관은 “지난 19일부터 현재까지 설 성수품 16개 품목이 총 3만7000t 규모로 방출됐다”며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은 지난 1주일(11~17일) 동안 총 840억 원 중 221억 원을 집행했다”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현장 관계자는 “올해 성수품 평균 가격이 지난해 설 연휴 이전 3주간 평균 가격보다 3.2% 낮은 수준”이라며 “다만 사과와 배는 지난해 작황 부진의 영향이 계속되면서 가격 강세가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부는 성수품 가격 안정화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
우선 사과·배는 앞으로 1주일 동안 전체 정부 공급 물량의 60% 이상인 4만4000t(일 7400t)을 집중 공급한다.
특히 이날부터 농협 과일선물세트 10만 개를 시중 가격에 비해 15~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해 과일류 가격 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사과 1만 개 ▷배 1만 개 ▷사과·배 혼합 7만 개 ▷사과·배·만감류 혼합 1만 개다.
이와 함께 이달 말부터는 수입가격 하락을 반영해 유통업계에서 수입과일 할인기획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25일부터 3월 1일까지, 이마트는 26일부터 2월 1일까지, 롯데마트는 2월 1일부터 같은 달 7일까지다.
회의에서는 ‘설 민생안정 대책’ 추진 상황도 함께 점검했다.
비수도권 숙소(5만 원 이상) 예약 시 3만 원을 할인 지원하는 숙박쿠폰은 참여사 선정 등 절차를 진행 중이다.
2월 7일부터 9만 장, 같은 달 27일부터 추가 11만 장을 발행해 총 20만 장을 순차적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설 특별 교통대책을 차질 없이 마련해 2월 6일 발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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