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한동훈 "김건희 여사 사과 이야기한 적 없다"

YTN 2024. 1. 2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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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 김상일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김 여사 사과? 이야기한 적이 없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요 며칠 동안 계속해서 같은 질문을 받았는데 답변이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들어보시죠. 매일 같은 질문을 받았거든요. 사과를 요구한 적이 있던가요? 듣고 보니까 사과를 얘기한 적은 없는데 그렇게 이해를 했던 것 같기도 하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상일]

당당하지 못한 답변이죠. 왜냐하면 질문이 그거였거든요. 그런 사과 요구가 있는데 그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그랬을 때의 공감을 표현했잖아요. 그러면 그 공감 표현은 뭡니까? 사과가 필요하다는 것을 간접 화법에 의해서 이야기를 하신 거예요. 직접적이고 명시적인 표현은 없으셨죠. 그렇다고 해서 그러면 국민들이 그 간접적 의사표현을 지지하고 그거에 대해서 기대감을 갖고 정말 새로운 영웅 탄생의 서막인가 이런 기대감을 막 한층 갖게 된 것은 그러면 국민들이 헛물을 켠 겁니까? 그건 아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저 영웅 탄생의 서막이 영웅 탄생으로까지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는 사람인데, 아무리 저하고 당이 다르다 할지라도 정치 전반의 발전을 위해서 바라고 있는 사람인데 저렇게 당당하지 못한 모습을 보이면.

[앵커]

한발 물러선 겁니까?

[김상일]

그렇게 보이잖아요. 해석을 해보면. 그런데 저는 지금 대부분의 반응들이 되게 좋아요. 그건 뭐냐 하면 이전에 하신 행동이 국민 눈높이에 맞았다는 거거든요. 그러면 국민 눈높이라는 걸 왜 얘기한 겁니까? 총선에서 국민 지지와 공감을 끌어내겠다는 것을 의미한 거고, 그리고 총선에서의 국민 공감과 지지를 끌어내기 시작하셨다는 건데 그걸 이렇게 얘기하시는 것은 좀 당당하지 못하고요. 그러나 좀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어요. 왜냐하면 이런 걸 어쨌든 단초를 제공한 다음에 용산이 꿈틀꿈틀하잖아요, 뭔가를 할 것처럼. 그러면 뭔가 용산이 하는 걸 좀 보고 그다음 수순으로 가는 것도 맞겠다 싶은 측면에서는 좀 이해가 되는 측면도 있다, 이렇게는 보여집니다.

[앵커]

어쨌든 입장 물러선 것 아니냐, 이렇게 해석하셨는데 어떻게 보세요?

[김형준]

실제로 해석하는 부분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는데 저는 그래서 아주 굉장히 냉정하게 표현하면 사과라는 단어보다도 한동훈 위원장은 입장 표명이라는 표현을 썼었다고 저는 기억이 나요. 그러니까 그 입장 표명 속에는 사과가 있을 수도 있고 그리고 또 설명도 있을 수 있고. 그런데 결국은 공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갖고 있는 게 아니잖아요. 일단 대통령실로 넘어갔기 때문에 이제는 대통령실이 어떤 이 부분에 대한 입장을. 가장 최상의 시나리오는 뭐냐 하면 대통령이 기자회견이든 간담회를 통해서 이 문제와 관련된 입장 표명을 하고 더 나아가서 앞으로 이러한 부분들에 대한 예방책으로 우리가 언론에서 많이 나오는 부속실 문제를 포함해서 특별감찰관 문제라든지 등등 부분들을 얘기를 하면서 민생에 대한 부분들을 같이 함께 가는 것으로 가야 되는데 지금은 우리 정치 어젠다의 거의 70~80% 이상이 이쪽으로만 몰려있다 보니까 국민들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조금 피로감도 있는 것도 사실이고, 이제는 수직적 관계에서 수평적 관계로 온 건 맞다고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고, 이걸 거꾸로 이제는 오히려 한동훈 위원장이 대통령보다 위에서 수직적 관계를 만드는, 그건 한국 정치상으로 있을 수가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제는 얼마든지 변화될 수 있는 그런 모멘텀을 분명히 한 비대위원장이 제공을 했고, 그걸 받아들였기 때문에 이틀 만에 봉합한 것 아닌가요?

그게 만약에 여전히 예를 들어서 수직적 관계를 유지한다고 한다면 과연 대통령이 가서 이틀 만에, 그 눈 오는 데 가서 만나자고 할 수 있겠습니까. 이제는 결국은 치킨게임화된 것은 아니지만 제가 볼 때는 이걸 풀 수 있는 방법은 더 이상 한동훈 비대위원장한테 새로운 것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거라고 보고. 더 나아가서 이걸 나름대로 촉발을 시켰었던 김경율 비대위원도 지금 어느 선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 더 이상 얘기를 안 하고 있는 부분들이 있잖아요. 이런 것들이 쌓이고 쌓이게 되면 저는 대통령실에서 이 부분에 대한 분명한 입장 표명을 할 수밖에 없고 해야만 한다라고 하는 그런 분위기로 가지 않을까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앵커]

이제는 용산의 시간이다. 김상일 평론가님, 한동훈 위원장이 기자들 앞에서 할 말 다 하다가 대통령 만나서는 90도 인사하고 기자들 앞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소신 발언하다가 또 사이가 좀 틀어지니까 또 한 발 빼고. 일종의 싸움의 기술 아니냐 이렇게 분석하는 시각도 있더라고요.

[김상일]

제가 방송에서 그런 이야기 많이 했습니다. 1라운드에서 인파이팅을 막 하다가 땡땡땡 하고 중간 인터미션 정비하는 시간이 오니까 고민 중이다. 내가 수건을 던져야 되나, 내가 2라운드에는 어떻게 해야 되나, 이렇게 하는 거라고 저는 생각을 했는데요. 그러니까 이게 아웃복싱의 기술일 수도 있어요. 아웃복싱은 잽을 주로 구하다가 기회 보고 한 번씩 때리고 또 빠지고 치고 빠지고 이렇게 하는 거거든요.

그렇게 국민들은 기대를 하고 싶을 거예요. 그런데 그다음에 보여준 한동훈 장관의 모습이 그게 아니고 수건을 던지는 모습이 된다면 엄청나게 실망을 할 것이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앵커]

일단 수건은 던진 겁니까?

[김상일]

아직 판단은 유보죠. 아까 제가 말씀드린 대로 한편 이해해 줄 수 있다는 것은 용산의 해명이나 설명이나 사과를 기다리는 것이냐. 그런데 용산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사과나 해명이나 이런 것을 했을 때는 또 한동훈 장관에게 마이크가 다시 넘어오게 되는 겁니다. 이렇게 했는데 이거에 대해서 그러면 이게 국민 눈높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러면 국민 눈높이에서 얘기하지 않으면 한동훈 장관은 박수 받지 못해요. 그리고 총선에서 승리할 수도 없습니다.

[김형준]

싸움의 기술이라고 얘기하셨는데요. 상황과 더 나아가서 자신이 택한 전략의 문제로 저는 보고 싶은데 저렇게 나름대로 지금 아웃복싱을 했다가 인파이팅 했다가 이런 부분이 있는데 그렇게 할 수 있는 근거는 뭐죠? 민심의 흐름이 한동훈 비대위원장으로 넘어가고 있는 단계라는 걸 확신하고 있는 거죠.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오늘 한국갤럽 조사 결과가 나왔지만 NBS 조사 결과를 보면 결국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역할을 잘하고 있다는 것이 다른 대통령이라든지 이재명 대표보다 훨씬 높게 나오고 있단 말이에요. 그리고 정당 지지도도 실제로 그렇게 해서 실망했어, 한동훈이 안 되겠네 하면 당연히 국민의힘 지지도는 추락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현 상태를 유지하면서 대통령 국정운영지지도보다도 높게 나오는 현상이 있기 때문에 이건 내가 이 상황에서 완전히 모든 것을 내가 다 장악해서 가겠다, 그건 과욕이죠. 어쨌든 협력 관계를. 다만 중요한 것은 뭐냐 하면 저는 그런 의미에서 어떤 면에서 보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만들려고 하는 것은 건강한 긴장 관계를 만들어야 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동안은 건강하지 못했거든요. 완전히 수직적이었는데. 그래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그런 부분 속에서 제가 앞으로 어떻게 추구해야 되는지를 알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어떤 때는 강하게, 또 어떤 때는 유연하게. 이런 부분 쪽으로 끌고 가고 있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여론 지형도가 나한테 일단 유리하다. 한동훈 위원장이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을 거라고 분석을 해 주셨는데요. 저희가 준비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래픽 보여주시죠. 직무수행 평가 부분이 지금 나오고 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잘하고 있다 47%, 잘못하고 있다가 40%고요.

이재명 대표를 볼까요? 이재명 대표는 잘하고 있다가 35, 잘못하고 있다가 56. 이렇게 나왔네요. 다음 거 보여주실까요? 이번에는 정당 지지도를 보겠습니다. 국민의힘 33%고요. 더불어민주당이 30%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여론조사는 오늘 나온 여론조사고요. 한국갤럽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입니다. 정당 지지도, 지금 보시는 것처럼 국민의힘이 36, 더불어민주당이 35. 오차범위 내로 붙어 있다는 걸 확인해 볼 수가 있습니다. 직무수행 평가 조금 전에 나왔던 거다시 한 번 보여드리겠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이 47, 이재명 대표가 35%. 긍정 평가를 받았고요. 오늘 갤럽에서 같은 질문을 했는데 갤럽에서는 어떻게 나왔는지 볼까요? 한동훈 비대위원장 역할에 대한 평가. 긍정이 52%입니다. 앞선 조사보다 좀 높게 나왔고요. 이재명 대표 역할 평가는 35% 긍정으로 나왔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같은 경우에 국민의힘 지지자 중에서는 89%, 거의 90% 가까이가 잘하고 있다, 이렇게 평가했다는 게 눈에 띄네요.

[김형준]

저게 두 가지 함의를 갖고 있는데요. 하나는 물론 조금 전에 나온 NBS 조사에서 정부를 지지해야 되느냐 아니면 정부를 견제해야 되느냐라는 비율을 보면 정부를 견제해야 된다는 비율이 훨씬 높게 나와요. 그런데 그 견제를 할 수 있는 주체는 누구죠? 민주당이잖아요. 그러면 민주당을 누가 이끌고 가죠? 이재명 당 대표가 이끌어가는데 왜 그러면 이재명 당 대표의 역할 긍정은 35%밖에 안 나오냐. 오히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37%로 더 높게 나온단 말이에요. 이 말은 뭐냐 하면 민주당이 굉장히 긴장해야 된다. 그러니까 현재 결국은 정당 지지도도 보면 NBS는 3% 국민의힘이 올라가고 3% 민주당이 내려갔고 한국갤럽에서는 국민의힘이 거의 변화가 없어요. 이 얘기는 뭐냐 하면 혁신과 새로움과 뭔가 그래도 변화를 주려고 하는 모습이 한동훈 비대위원장으로 나타나는 것이고 민주당은 그냥 아무런 변화가 없이 과거와 마찬가지로 계속해서 이재명 대표 체제로 유지하다 보니까 왓츠 뉴, 뭐가 새롭냐는 거죠. 결국은 선거라는 것은 혁신과 새로움을 가지고 선택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지금 한동훈, 대통령과의 갈등 때문에 굉장히 곤혹스럽다.

굉장히 그렇지 않다, 흐름은. 그게 바로 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제는 굉장히 유연하게 할 수밖에 없는 그런 구조로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이제 저 조사 결과를 가지고서는 민주당이 이제는 훨씬 강도 높은 새로움을 보여주지 않으면 저 추세는 계속될 수밖에 없는 것이고, 결국은 저게 누구한테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냐면 제3지대 신당이라든지 더 나아가서 선거법 개정이라든지 등등에서도 민주당이 밀릴 수밖에 없다는 부분들을 꼭 저 조사 결과에 대해서 성찰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앵커]

저희가 여론조사 결과를 전해 드릴 때마다 말씀드리지만 지금 NBS 여론조사 결과와 갤럽 여론조사. 지금 추세는 비슷한 것 같은데 저희가 보여드렸지만 여론조사 기관마다 추이가 다르기 때문에 저희가 두 가지 여론조사만 보여드린다는 점을 분명히 하겠고요. 이 여론조사만 보면 정권심판 여론은 지금도 높은 것 같은데 이재명 대표 평가에 대한 것은 높지가 않거든요. 이건 이재명 대표가 어떻게 해석을 해야 될까요?

[김상일]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야당은 기본적으로 반사이익이 굉장히 중요한 자산입니다. 본인들이 잘해서 보여줄 수 있는 게 많지 않아요. 왜냐하면 집행력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집행을 잘못하는 것을 비판하고 그 비판이 굉장히 정확한 비판이거나 국민의 공감을 얻는 비판이면 박수를 받아서 득점할 수는 있으나 그것도 중요한 자산이지만 그거보다 훨씬 큰 자산이 현재의 집권세력, 여권이 잘못하는 것에 대한 반사이익입니다. 그런데 그 반사이익 부분은 많이 놓치고 있다, 이재명 당 대표로서는 받아들일 수 있는 그릇이 되지 못하고 있다. 반사이익이라는 물을 저기서 붓고 있는데 그 물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 못 되고 있는 거죠. 그렇게 보시는 게 맞겠고요.

지금 민주당이 굉장히 긴장해야 되는 건 이런 겁니다. 한동훈 장관이 지금 내부에서 차별화를 했을 때 국민의힘이 한동훈 위원장을 윤석열 대통령과 동일체로 보지 않고 야당으로 보기 시작하면 큰일 나는 겁니다. 여당 내의 야당이 있구나, 이렇게 보여지는 순간 야당은 주목받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같은 야당이면 같은 편인데 다른 얘기를 하네? 이거 재미있네라고 주목도가 훨씬 올라가는 거예요. 그렇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여당 내 야당이 그만큼 무서운 겁니다. 교수님 말씀하신 대로 우리 민주당에서 정말 긴장해야 되는 대목은 이 부분인 거죠. 그렇지만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 추세를 꺾은, 그게 뭡니까? 조사 기관도 중요하지만 기간이 중요해요. 그런데 갤럽 조사는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용산의 갈등이 발생한 이후의 조사 기간입니다.

[앵커]

여론이 포함이 된 거죠.

[김상일]

포함이 된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추세에서 기본적으로 한동훈 장관이 굉장히 각광을 받고 정권심판에 대한 기세가 살짝 꺾여있는 모습을 보면 굉장히 좋은 일을 했다. 그래서 그 좋은 일을 강화할 것이냐, 후퇴할 것이냐. 이게 굉장히 중요한데 그 부분을 강화하지 못하고 아까 당당하지 못한 모습이 시간을 주는 것이 아니라 후퇴로 느낀다면, 국민이. 저는 총선에서 또다시 추세는 또 반전될 수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대통령실에서 이번에 이틀 만에 갈등을 봉합한 이후에 완전히 봉합한 건 아니다. 아직 다 봉합된 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는데 어떻게 보면 당정 간에 이런 긴장감이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지지율을 높이는 데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는 겁니까?

[김형준]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전략적 충돌을 하고 있는 거죠. 그건 계속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나는 입장이 변화가 없다고 얘기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

[앵커]

그래도 약속대련은 아닌 거죠?

[김형준]

그렇죠. 약속대련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바뀐 부분들이 분명히 존재하는데 2012년도 박근혜 비대위 체제 때랑 거의 비슷하게 가지는 않겠지만 유사한 부분이 뭐냐 하면 박근혜 비대위 체제는 그때는 대통령 선거하고 총선이 같이 있었으니까. 여당 내 야당. 제가 그래서 2011년 10월에 조사를 한번 해 본 적이 있었어요. 박근혜 비대위원장으로 정권이 교체되는 게 어떤 의미냐, 그랬더니 이기는 게 이게 정권교체라는 거예요. 그게 여당과 야당에 대한 부분이 굉장히 높게 나왔거든요. 지금도 이 부분에서 긴장해야 되는 것은 제가 볼 때 한동훈 위원장이 빠르게 개혁 어젠다를 치고 나올 거라고 저는 봐요. 그러니까 너무 이쪽에 매몰되는 부분보다 지금 정치 개혁과 관련된 5대 개혁을 얘기했는데요. 이 부분들이 국민들도 조사해 보니까 호응도가 굉장히 높은 거예요. 그러니까 계속해서 지금 민주당은 뒷걸음을 치고 있는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분당에 대한 문제를 변화를 보여줘야 되는 시점이다라고 볼 수 있는 거죠.

[앵커]

교수님, 간략하게 여당 내 야당으로서의 한동훈 위원장의 상징성이 높아지면 이준석 전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에는 그러면 호재가 아닌 건가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형준]

한동훈 비대위 체제로 올 수밖에 없는 게 핵심적인 게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뜨면 뜰수록 이준석 효과는 가라앉을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지지 계층이 중첩되고 있어요. 20~30대층에서의 지지를 끌어낼 수 있기 때문에 그건 또 이준석 신당도 긴장해야 될 부분이라고 저는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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