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 "윤 대통령 지지자, 한동훈으로 옮겨가…궁정 쿠데타 진행 중"

최유나 2024. 1. 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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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변호사가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간 갈등을 두고 "일종의 궁정 쿠데타"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을 지지하던 여성 조직들이 거의 한동훈 비대위원장 쪽으로 옮겨갔다. 이런 것을 전국적으로 조직하는 세력이(있고) 전문가의 지도 하에 조직화가 이뤄져 왔다고 본다"며 "(윤 -한 갈등은) 단순한 갈등이 아니고 한동훈 위원장을 중심으로 하는 세력들이 일종의 궁정 쿠데타, 이런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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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 사진 = 대통령실 제공


신평 변호사가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간 갈등을 두고 "일종의 궁정 쿠데타"라고 주장했습니다.

신 변호사는 오늘(2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 대통령의 지지 기반, 열성적인 활동가들이 한 위원장 측으로 대부분 옮겨간 것이 거의 명백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을 지지하던 여성 조직들이 거의 한동훈 비대위원장 쪽으로 옮겨갔다. 이런 것을 전국적으로 조직하는 세력이(있고) 전문가의 지도 하에 조직화가 이뤄져 왔다고 본다"며 "(윤 -한 갈등은) 단순한 갈등이 아니고 한동훈 위원장을 중심으로 하는 세력들이 일종의 궁정 쿠데타, 이런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궁정 쿠데타'의 의미에 대해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똑같은 권력 기반 안에서 어떤 한 사람을, 어떤 권력자를 대체하는 다른 권력자가 교체하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이게 만약 쿠데타라면 성공한 거냐'는 질문에는 "아직 성공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상당 부분 진행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신 변호사는 "한 위원장이 검사 출신으로서 갖는 한계가 있다"면서 "강성 지지층을 벗어나서 중도층의 지지를 어느 정도 충분히 흡인했는지 조금 더 두고 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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