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고 낸 경찰 간부…현장 떠났다가 뒤늦게 '자수'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뒤 현장을 떠난 현직 경찰 간부가 자수했다.

26일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8시쯤 고양시 구룡사거리에서 경기북부지역 관내 경찰서 소속 A경감이 승용차를 몰다 도로 표지판 기둥을 들이받았다.

A경감은 사고 직후 전복된 차에서 빠져나와 현장을 이탈했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인근에 있는 서울 마포경찰서를 찾아가 자수했다.

A경감은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정지 수치인 0.03% 이상인 상태로 차를 몬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경감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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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준석 기자 lj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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