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부정평가, 5%P 상승한 63%···‘김건희 여사’ 이유로 급부상[한국갤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가 약 9개월만에 최고치인 6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윤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가'를 물은 결과 31%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63%가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갤럽이 '한 위원장이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는가'라고 물은 결과 52%가 긍정, 40%가 부정 평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긍정평가 52%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과 흡사”
이재명 당대표 수행능력 긍정은 35%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가 약 9개월만에 최고치인 6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윤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가’를 물은 결과 31%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63%가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주 대비 긍정 평가는 1%포인트 소폭 하락했지만 부정평가는 58%에서 5%포인트 급증했다. 부정평가는 지난해 4월 넷째주 조사(63%) 이후 최고치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김건희 여사 행보’가 9%로 상위권으로 부상했다. 대통령 부정 평가 이유에서 김건희 여사가 최초로 언급된 것은 2022년 6월 중순 봉하마을 지인 동행·팬클럽 등 논란과 함께였다. 같은 해 9월 목걸이 출처 논란, 김건희 특검법 발의 등 몇 차례 언급량이 증가한 적은 있지만 그 비율은 5%를 넘지 않았다고 한국갤럽은 설명했다.
또 ‘경제·민생·물가’(16%), ‘소통 미흡’(11%), ‘전반적으로 잘못한다’·‘독단적·일방적’(이상 7%), ‘외교’(5%), ‘경험 및 자질 부족·무능함’(4%)·‘서민 정책·복지’·‘통합·협치 부족’(이상 3%) 등이 부정 평가 이유로 꼽혔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21%), ‘경제·민생’(9%), ‘국방·안보’(7%),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주관·소신’·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4%), ‘공정·정의·원칙’·‘결단력·추진력·뚝심’· ‘서민 정책·복지’(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대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과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한 위원장이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는가’라고 물은 결과 52%가 긍정, 40%가 부정 평가했다. 이전 한국갤럽 조사에서 이준석 전 대표의 긍정 평가는 37%, 김기현 전 대표는 20%대 후반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긍정률 기준으로만 보면 2012년 3월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평가와 흡사하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당 대표 역할 수행에 대해선 35%가 긍정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6.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희윤 기자 heeyou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백종원 '아들 걸고 정치 안 한다' 했는데…여야 ‘러브콜’에 또 정계 진출설
- '15세라 주장하며 '촉법 소년' 이야기 해'…'배현진 습격' 중학생, '응급입원'
- 박지윤 “미친 듯이 가렵다”…아직 치료법 모른다는 ‘이 병’ 은[셀럽의 헬스]
- 인요한 '김건희 여사 '마리 앙투아네트' 비유 부적절…품격 있게 대해야'
- 공직자 '재산 1위'는 유인촌 문체부 장관…압구정 현대·트리마제 등 신고한 재산 보니
- '아이유와 친하고 동거했던 사이'…끝도 없는 전청조 '사기 정황' 또 나왔다
- 벤틀리 세발자전거 타고 명품 쇼핑…한 달 용돈 4000만원 '아기 만수르'
- 개미들 놀랄 ‘빅뉴스’ 떴다…백종원 더본코리아 올 코스피 입성 추진 [시그널]
- 당첨금 15억인데…인천 로또 1등 주인 끝까지 안 나타나 '복권기금 귀속'
- 같은 대학교 여학생 성폭행하고 골목에 방치한 20대男 구속송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