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호출 '전주사랑콜'에 2천200여대 가입…전체의 60% 육박

김동철 2024. 1. 2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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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리케이션과 전화로 택시를 호출하는 공공 플랫폼인 '전주사랑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26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운수종사자의 경영 개선에 도움을 주고자 1월 1일부터 운행 중인 '전주사랑콜'에 택시 2천200여대가 가입했다.

심규문 전주시 대중교통본부장은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을 통해 택시 호출과 배차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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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사랑콜 택시 [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애플리케이션과 전화로 택시를 호출하는 공공 플랫폼인 '전주사랑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26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운수종사자의 경영 개선에 도움을 주고자 1월 1일부터 운행 중인 '전주사랑콜'에 택시 2천200여대가 가입했다.

이는 전주지역 택시 면허 대수 3천700여대의 약 60%에 해당한다.

시는 운행 첫 주 하루 평균 3천700여 건이던 호출 건수가 4주 차에 접어들면서 4천700여 건으로 27%가량 늘었다고 설명했다.

전주사랑콜은 전주지역의 개인 및 법인 택시를 대상으로 한다.

스마트폰 앱은 물론 전화로도 택시를 호출할 수 있어 어르신 등 정보 취약계층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기사의 승차 거부 방지를 위해 목적지를 지정하지 않아도 호출할 수 있고, 근거리 배차를 원칙으로 운영해 승객 대기시간을 최소화한 게 장점이다.

카드 자동결제 기능을 갖추고 전주사랑상품권을 통한 결제가 가능해 10% 할인 효과도 있다.

택시업계에는 호출료 무료 혜택을 줘 수수료 부담을 없앴다.

시는 전주사랑콜의 하루 호출 건수를 전주시 하루 전체 건수 3만건의 절반에 해당하는 1만5천건 확보를 목표로 서비스를 점검·개선할 방침이다.

심규문 전주시 대중교통본부장은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을 통해 택시 호출과 배차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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