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 주도하는 체감형 저출생극복 시책 발굴… 경북도‘저출생 극복TF’출범

박천학 기자 2024. 1. 26. 11: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도가 저출생 극복을 위해 비상 대응에 나섰다.

상반기 중에 (가칭)지방 주도 K-저출생 극복 마스터 플랜을 마련해 저출생 극복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저출생 대응은 현장을 잘 아는 지방에서 기획부터 집행까지 주도해야 한다"며 "경북이 저출생 극복 성공모델을 만들어내고 대한민국을 살려내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심 주거와 완전돌봄에 방점…시범도시 지정 등 K-저출생 극복 선도
경북도의 저출생 극복 업무를 수행할 ‘저출생 극복 태스크포스(TF)’ 직원들이 이철우(뒷줄 오른쪽 여섯 번째) 경북지사와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도청 제공

안동=박천학 기자

경북도가 저출생 극복을 위해 비상 대응에 나섰다. 도는 가용 재원을 모두 투입해 급속한 저출생의 악순환을 끊기로 했다.

경북도는 저출생 극복 업무를 수행할 ‘저출생 극복 태스크포스(TF)를 정식 출범했으며 지방자치단체·기업·시민사회 등 ‘지방’ 주도로 현장이 원하는 사업모델을 발굴, 경북에서 성공 모델을 만들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초단기·단기·중기·장기 등 단계별 추진계획을 마련한다. 우선 (초)단기 과제로 당장 지방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기로 했다. 저출생 극복을 위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를 ‘집과 육아’ 문제로 보고, 부모 안심 주거와 자녀 완전돌봄에 주력하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K-저출생 극복 시범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도는 중·장기적으로 국가 균형발전과 교육 개혁, 축소 시대 대비 등 구조적인 대책과 정책 비전 등도 내놓을 예정이다. 또 정부에 K-저출생 극복 테스트 베드 설치, (가칭)인구부(부총리급 이상) 지방 설치, 어린이 기금·특별회계 및 특별법 마련 등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제안한다.

도는 오는 2월 ‘저출생과의 전쟁 선포식’을 시작으로 시민단체와 함께하는 국민운동 전개, 국회세미나, 전문가 워킹그룹 운영,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 릴레이 현장토론회, MZ·대학생 토크쇼 등을 차례대로 시행한다. 상반기 중에 (가칭)지방 주도 K-저출생 극복 마스터 플랜을 마련해 저출생 극복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저출생 대응은 현장을 잘 아는 지방에서 기획부터 집행까지 주도해야 한다"며 "경북이 저출생 극복 성공모델을 만들어내고 대한민국을 살려내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