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올해 미취업 청년 2000명에 맞춤형 상담과 지원금 제공
대구시는 지역의 미취업 청년에게 맞춤형 상담과 지원금을 함께 제공하는 사회진입 활동지원금 사업(상담연결형)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대구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에서 34세 청년 가운데 최종학력을 마쳤거나 졸업예정자로 미취업 상태이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가구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여야 한다. 재학생(휴학 포함)과 생계급여(기초생활보장제) 수급자 등은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는다.
심리·진로·취업·창업·주거·노동·부채·과의존 등 8개 분야의 전문상담사와 1:1 맞춤형 상담을 완료하면 3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청년응원체크카드’를 개설한 후 포인트 형태로 지급된다.
대구시는 다음달 1일 첫 참여자 모집을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연간 10회에 걸쳐 선착순으로 신청 및 접수를 받는다. 올해 지원인원은 2000명으로, 매월 230명 정도 모집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총 1804명의 청년이 상담을 받았다.
희망자는 ‘청년사회진입활동 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격 요건 등 자세한 사항은 지원시스템 게시판과 대구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송기찬 대구광역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사회진입 활동지원금 사업이 지역 청년들의 진로를 함께 고민하고 청년들이 사회 진입의 첫발을 내딛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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