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 좀 입지” VS “힙하기만 하다”…르세라핌 ‘노팬츠룩’에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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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김채원,사쿠라,허윤진,카즈하,홍은채)이 컴백을 예고한 가운데, 트레일러 영상 속 노출 의상이 논란을 부르고 있다.
영상 속 르세라핌 멤버들은 하드록(Hard Rock)을 배경으로 낡은 상가와 어두침침한 골목과 지하실 등을 배경으로 '런웨이 워킹'을 선보인다.
엇갈린 의견이 이어지는 가운데 르세라핌의 컴백 트레일러 영상은 이날 오전 기준 공개된 지 10여 시간만 1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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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김채원,사쿠라,허윤진,카즈하,홍은채)이 컴백을 예고한 가운데, 트레일러 영상 속 노출 의상이 논란을 부르고 있다.
26일 하이브 레이블즈와 쏘스 뮤직 공식 유튜브 채널에 르세라핌의 세 번째 미니 앨범 ‘EASY(이지)’의 곡 ‘Good Bones(굿 본즈)’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르세라핌 멤버들은 하드록(Hard Rock)을 배경으로 낡은 상가와 어두침침한 골목과 지하실 등을 배경으로 ‘런웨이 워킹’을 선보인다. 런웨이 콘셉트는 앞서 발표된 ‘FEARLESS(피어리스)’,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 등의 트레일러에도 등장한 바 있다.
그런데 당당히 걷고 있는 김채원(23)과 허윤진(22)이 패딩 안에 브라톱과 속옷만 입고 있어 우려 섞인 시선을 받고 있는 것. 이는 지난해 초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인 켄달 제너, 카일리 제너 등이 팬티 차림으로 거리를 활보하며 등장한 일명 ‘노팬츠 룩’을 도입한 것이다.
트렌디한 패션에 당당한 태도를 담은 그들의 모습은 시선을 압도했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보기 거북하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이들은 ”점점 더 자극적으로 가네“, “속옷만 입고 나오는 건 너무 심하다”, “10대들이 따라한다고 저러고 다니면 어떡하냐”며 유명 아이돌인 르세라핌이 청소년들에게 미칠 영향을 걱정했다.
일각에서는 ‘노출’이 아닌 ‘패션’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들은 “멋지기만 하다”, “어차피 유행이라 아는 사람은 다 아는 패션이다”, “패션쇼 컨셉인데 저 정도는 괜찮지 않나” 등의 의견을 내놓고 있다.
엇갈린 의견이 이어지는 가운데 르세라핌의 컴백 트레일러 영상은 이날 오전 기준 공개된 지 10여 시간만 1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Good Bones(굿 본즈)’는 지난해 온라인상에서 널리 회자된 미국 시인 매기 스미스(Maggie Smith)의 ‘좋은 뼈대(Good Bones)’라는 시에서 영감을 받은 곡이다. 해당 시는 “수완 좋은 부동산 중개인이라면 좋은 않은 집을 소개할 때도 ‘그래도 이 집은 뼈대가 좋다’고 말하지”라는 구절을 담고 있으며 ‘세상의 절반은 나쁘지만, 당신은 그걸 아름답게 꾸밀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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