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민 90% "지역 생활에 만족한다"…4년 전보다 10.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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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민 10명 중 9명은 용인에서 생활하는 것에 '만족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용인시가 발표한 '2023년 사회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를 묻는 문항에서 응답자의 90.9%가 '보통(5점)'에서 '매우 만족한다(10점)'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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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용인시민 10명 중 9명은 용인에서 생활하는 것에 '만족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용인시가 발표한 '2023년 사회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를 묻는 문항에서 응답자의 90.9%가 '보통(5점)'에서 '매우 만족한다(10점)'라고 답했다.
지역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비율은 2019년 80.3%에서 4년 만에 90.9%로 10.6%p 올랐다.
지역 만족도를 10점 만점으로 환산하면 평균 6.2점이다.
반면 '매우 만족하지 않는다(0점)'에서 '만족하지 않는다(4점)'라는 부정적인 답변은 9.1%로 나타났다.
불만족 이유는 '교통이 불편해서'가 46.0%로 가장 높았고, '편의시설 부족' 19.8%, '주차시설 부족' 10.4% 순으로 집계됐다.
10년 후에도 용인에서 살겠다고 답한 시민은 65.0%로 나타났다.
용인에 대한 소속감을 느끼는 시민은 69.8%로, 2019년 65.4%, 2021년 66.7% 등 매년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에 대해선 시민 대다수가 '잘 알고 있다(72.0%)'고 답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지역경제 활성화'(53.5%)와 '지역 일자리 수 증가'(28.9%) 등이 기대된다고 답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시민이 필요로 하는 정책 수요를 파악하고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사회조사를 실시했다"며 "조사 결과에서 확인된 시민들의 의견을 면밀하게 분석해 시정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 1일부터 15일까지 1천590세대의 표본 가구 1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항목은 복지, 주거·교통, 문화·여가, 교육, 소득·소비, 일자리·노동 등 공통 분야 6개와 용인 특성 분야 1개 등 총 7개 분야 50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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