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훔쳐 도주한 남성, 흉기로 저항하다 실탄 맞고 검거

차량을 훔쳐 도주하던 40대 남성이 흉기를 들고 저항하다 경찰이 쏜 실탄에 맞고 검거됐습니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절도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A 씨는 경기 김포시 대곶면 일대에서 흉기와 전기충격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다 경찰관 2명을 다치게 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어제 인천 남동구의 한 주차장에 있던 차량을 훔쳐 김포까지 이동했습니다.

이후 경찰은 A 씨를 추격하던 중 오늘 김포시 대곶면 일대에서 A 씨를 붙잡았습니다.

추격 과정에서 A 씨는 차량을 버리고 도주했고 흉기 등으로 저항하다 경찰이 쏜 실탄에 다리를 맞고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2명이 타박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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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림 기자 (aha@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