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 농가 "적자 심각…정부 지원 요청"
2024. 1. 26. 11:12
사룟값 상승과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위축 분위기 속에 적자 상황에 놓인 한돈 농가가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대한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돈 농가의 고충을 호소했습니다.
1kg당 연평균 5천 원 초반 대를 유지해야 하는 돼지고기 값은 작년 말부터 내려가 4천3백 원대까지 온 반면, 사룟값과 이자 부담은 커지면서 생산비는 크게 늘었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하위 30% 구간은 농가당 1억 4천만 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돈협회와 자조금관리위원회는 우선 소비 촉진을 위해 최대 50% 할인행사를 진행하며, 정부에는 양돈용 특별사료구매자금 신설 및 전기부담 완화 등의 대책을 건의했습니다.
▶ 인터뷰 : 손세희 / 대한한돈협회장 - "고금리와 고물가로 인해 소비 둔화, 소비 둔화로 인해 농가들이 가격 인하로 그리고 재고가 많이 쌓여서 농가들이 지금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런 상태입니다."
[ 최윤영 기자 / choi.yoonyoung@mbn.co.kr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MB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한미일 정상, '3국 협력사무국' 출범키로
- [단독] 한동훈 ″판사 겁박 무력시위 국민들이 알아…집회 접어라″
- ″변속 착각한 듯″…주차장서 60대, 차 문에 끼여 사망
-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트럼프발 충격 '한국도 영향권'
- ″이걸 왜 가져가″...한국인 20대 페루서 체포
- 의대 합격선 보니…서울대 294점·연세대 292점·고려대 290점
- 김준수 협박해 8억 뜯어낸 여성 BJ 구속 ″연예인 위치 악용해″
- '쉬운 수능'에…입시설명회 줄 선 학부모들 ″의대 기회에 관심″
- ″타지마할이 안 보여요″…인도 최악 스모그에 학교도 문 닫아
- ″도박 자금 앱으로 환전해 줄게″…신종 불법 홀덤펍 적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