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소방서, 전통시장 소방통로 확보 등 화재예방 총력

경북 포항북부소방서(심학수 서장)는 지난 25일 죽도시장 및 영일대북부시장에서 화재 예방을 위한 소방통로 확보훈련 등 안전대책을 추진했다.

이번 안전대책은 전통시장 특성상 복잡한 전기 시설 및 이동식 난로 사용에 따른 화재 위험과 노후 건물로 인한 대형화재가 우려됨에 따라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1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전통시장에 소방차가 실제로 진입해 유사시 소방차 진입이 원활할 수 있도록 통로 확보 훈련과 구역별로 9개조를 편성해 이동식 난로 단속 금지 계도 등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시장 내 소방통로 확보훈련 실시 △점포 내 이동식 난로 사용 금지 계도 △겨울철 화재 위험 3대 전기용품(전기장판·히터·열선) 안전 사용 안내 △부주의(담배꽁초·음식물조리·쓰레기소각) 화재예방 홍보 등이다.

특히, 설명절 대비 전통시장 대형화재 예방을 위해 24일부터 2월 8일까지 매일 1회 예방순찰, 긴급 화재안전조사 비공개 실시 및 기간 내 소방관서장 현장확인 지도점검 등의 활동에 나선다.

심학수 소방서장은 "정기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소방에서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상인과 관계자들도 자율안전점검을 통해 화재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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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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