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제로'로 멕시코 코스트코 뚫었다

정재웅 2024. 1. 2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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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가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코스트코 유통망을 통해 멕시코와 캐나다 수출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롯데웰푸드는 이달부터 '제로'와 '크리스피롤'을 멕시코 코스트코에, '빼빼로'를 캐나다 코스트코에 입점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에는 멕시코 코스트코를 통해 국내 제과 업계 최초로 건과 제품을 수출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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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코스트코에 국내 제과업체 첫 입점
캐나다 코스트코에도 입점…수출 확대 기대
/그래픽=비즈워치

롯데웰푸드가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코스트코 유통망을 통해 멕시코와 캐나다 수출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멕시코 코스트코의 경우 국내 제과 업체 중 최초로 입점한다. 롯데웰푸드는 현지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제품을 지속 공급할 계획이다.

롯데웰푸드는 이달부터 '제로'와 '크리스피롤'을 멕시코 코스트코에, '빼빼로'를 캐나다 코스트코에 입점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코스트코는 전세계 872개 점포를 운영 중인 글로벌 유통채널이다. 멕시코와 캐나다에 각각 40곳과 108곳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롯데웰푸드는 이미 멕시코 월마트, 에이치이비(H.E.B), 리버풀(LIVERPOOL), 그루포 산체스(GRUPO SANCHEZ) 등 현지 유통체인 입점해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멕시코 코스트코를 통해 국내 제과 업계 최초로 건과 제품을 수출할 수 있게 됐다.

멕시코 코스트코 매장에 진열된 '제로 젤리' / 사진=롯데웰푸드

멕시코는 전체 인구 1억3000만명에 1인당 GDP 1만달러 수준으로 상당히 큰 경제수준을 갖고 있다. 특히 과체중이나 비만 인구 비율이 70% 이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가다. 이에 따라 롯데웰푸드는 '제로 젤리'와 '크리스피롤'를 멕시코에 투입, 성과를 내겠다는 계산이다.

캐나다 코스트코에 입점하는 수출품목은 아몬드 빼빼로, 화이트 빼빼로, 크런키 빼빼로 3종 구성의 기획상품이다. 이번 캐나다 코스트코 전점 입점을 통해 빼빼로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빼빼로데이에 맞춰 뉴진스를 모델로 뉴욕 타임스퀘어, LA 등에 옥외광고를 진행하는 등 미주지역에서도 빼빼로 브랜드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 탓에 업무 진행이 어려웠지만 꾸준히 노력한 결과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미주지역에 다양한 제품을 수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웅 (polipsycho@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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