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설 명절 대비 682억원 신속 집행…"자금난 해소"

익산시청./뉴스1

(익산=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취약계층과 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재정 자금 682억원을 집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집행 자금은 사회복지 분야 330억원, 각종 공사·용역·물품대금 등 91억원, 경상적 경비 261억원 등이다.

대금 지급은 '하도급 지킴이 시스템'을 통해 직접 지급하며 명절 전 계약 업체들의 자금 소요가 많은 것을 감안해 공사 대금뿐만 아니라 기성금과 선급금에 대해서도 집행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원활한 자금 집행을 위해 정기예금 만기 도래 예정액을 포함해 700억원을 대기 자금으로 관리한다. 아울러 지방세, 국·도비 보조금 등을 추가 자금 확보 방안도 마련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고향 방문과 차례상 준비 등 시민들의 자금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명절 전까지 예산 집행을 차질 없이 이행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amg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