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문빈, 오늘(26일) 26번째 생일…연예계가 그를 기억하는 법 [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故 문빈이 오늘(26일) 26번째 생일을 맞았다. 그의 생일을 맞이해 동료 연예인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그를 추억했다.
26일 아스트로 공식 계정에는 문빈의 생일을 맞아 멤버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엠제이는 "우리 빈이~ 생일 축하한다. 사랑하고 보고 싶다 내 동생. 글쓴이 엠제이 형"이라는 글과 함께 문빈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했다. 리더 진진 역시 문빈과의 사진을 게시하며 "빈아 생일 축하한다! 잘 지내지? 오늘은 더 보고 싶은 날이다"라며 "형 요즘 아주 열심히 살고 있어! 보고 있을 거라 생각하며 산다. 잘 먹고 잘 쉬고 있지? 오늘은 미역국 꼭 챙겨 먹고 우리 사진이 많이 없네, 사진 좀 많이 찍어둘걸 그랬다. 누구보다 행복한 하루 보내야 한다. 사랑한다 내 동생"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는 공식 유튜브 계정으로 문빈과의 우정을 되새겼다. 자신의 피아노 연주를 담은 '러브 이즈 곤(Love Is Gone)' 커버 영상을 올린 것. 차은우는 "빈아 잘 지내? 뭐 하고 있어? 여느 때처럼 너의 생일 축하해 주고 싶은데. 어디선가 보고 있겠지? 생일 축하한다 친구야"라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너 생각날 때마다 더 열심히 일하고 보고 싶을 때마다 힘들어도 마음 다 잡고 준비해서 드라마랑 앨범 준비했다. 나오면 꼭 봐줘"라며 "이 노래는 너 생각날 때 들으면서 위로 받았던 노래야. 우연히 들었는데 네가 딱 생각나더라. 진짜 길 가다 어떤 노래를 다 너 얘기 내 얘기 우리 얘기 같은 거 알아? 잘 들어줘. 늘 보고싶고 고맙고 사랑한다 내 친구 빈아"라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문빈과 함께 '98라인'으로 우정을 다졌던 세븐틴 부승관, 비비지 신비와 엄지와 유니티 이수지는 케이크를 준비했다. 이들은 각각의 계정을 통해 함께한 사진을 그려넣은 케이크 사진을 게시했으며 엄지는 "이제 스물일곱이다. 꼬박꼬박 같이 나이 먹자. 생일 너무 축하해 빈아. 많이 보고 싶다"는 문구를 덧붙였다. 승관은 앞서 자신의 생일을 맞아 문빈과의 추억을 담은 영상을 게시하기도 했다.
세븐틴 우지는 26일 신곡을 발표하며 문빈과의 약속을 지켰다. 앞서 그는 문빈의 비보가 전해질 당시 문빈의 계정을 통해 "네가 언제 내줄 거냐고 음원으로 듣고 싶다 했던 '어떤 미래', 내가 어떻게든 책임지고 회사랑 싸워서라도 네 생일에 무조건 가져오겠다"고 댓글을 달았다. 이날 공개된 신곡 소개에서 우지는 '사랑이 담긴 미소 절대 잊지 않으리 그 어떤 미래에서도'라는 문구로 그에 대한 애정을 더했다.
한편 문빈은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데뷔했다. '올 나이트', '캔디 슈가 팝', '베이비' 등의 히트곡을 남긴 것은 물론 산하와의 듀오 활동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tvN SHOW 예능 '최신유행프로그램'을 통해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며 대중적인 사랑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4월 19일 급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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