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설 연휴 전 협력사에 공사대금 330억원 준다

이한승 기자 2024. 1. 2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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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이 공사현장 미지급 노무비를 설 연휴 전에 최대한 지급한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태영건설은 공사현장에서 노무비가 정상 지급될 수 있도록 이번달 중 협력업체에 330억원의 공사대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태영건설은 현재 자금 가용 범위 내에서 노무비 비중이 높은 공정의 현장을 중심으로 두차례에 걸쳐 현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우선 지난 25일 53억원을 상봉동 청년주택현장 등 노무비 지급이 시급한 현장에 1차 지급했고, 오는 31일에 277억원을 2차로 지급할 예정입니다.

태영건설은 향후 노임 문제는 PF 대주단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미지급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협력업체(하도급사) 공사대금을 발주처가 협력업체에 직접 지급하는 ‘직불’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대주단과 시행사 및 시공사 합의가 조속히 이뤄지면 협력업체 공사대금이 직접 지급돼 노무비 지급도 원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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