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범 "배현진 피습, 우발적이기엔 석연찮고 계획범죄라기엔 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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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배현진 의원 피습 사건에 대해 "우발적이라고 보기엔 너무 석연치 않고 계획된 범죄라고 하기엔 너무 어린 학생"이라고 의문을 표했다.
유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특정인을 보고 두 번을 신원 확인을 하고 바로 뒤에서 가격한 잔인한 모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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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받았냐는 국민 정서는 있어…대통령이 언급할 것"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배현진 의원 피습 사건에 대해 "우발적이라고 보기엔 너무 석연치 않고 계획된 범죄라고 하기엔 너무 어린 학생"이라고 의문을 표했다.
유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특정인을 보고 두 번을 신원 확인을 하고 바로 뒤에서 가격한 잔인한 모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배 의원은 전날 서울 강남구 신사동 빌딩 안에서 중학교 2학년 A군(15)에게 둔기로 수십 차례 가격당했다. 경찰은 A군을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했고, 배 의원은 머리에 1㎝ 열상을 입어 응급수술을 받았다.
유 의원은 "대한민국 사회에 증오와 혐오가 굉장히 만연해 있지 않나 하는 걱정을 한다"며 "(가격하는 모습을 보면) 기본적으로 정치 혐오 정서가 깔려있지 않으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더 많은 지역 주민과 접촉이 있을 텐데 그 트라우마를 어떻게 할지 많이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유 의원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서는 "국민 정서에 '왜 받았냐'는 정서가 있는 건 맞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적 감정이 있는 부분에 대한 언급은 분명히 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보통 마약 함정수사를 할 때 범의유발형일 때는 함정수사에 걸려 마약을 투약한 사람에게 무죄를 선고한다"며 "대통령의 주거지에 목적성을 가지고 찾아온 사람에 대한 검증이 안 된 부분도 간과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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