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법원 출신 율촌 김성우 변호사, ‘아직은 가족, 끝까지 가족’ 출간

이현승 기자 2024. 1. 2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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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를 지낸 법무법인 율촌 김성우(사법연수원 31기) 변호사가 24일 유산, 상속, 이혼, 성년후견, 부양 등 가사소송 관련 법률 지식과 경험을 풀어낸 책 '아직은 가족, 끝까지 가족'을 출간했다.

김 변호사는 2013년부터 6년간 서울가정법원에서 가사소년사건 전문법관을 지냈다.

2019년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를 끝으로 율촌에 합류해 현재 율촌 개인자산관리센터장, 상속‧가업승계팀, 가사‧후견팀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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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를 지낸 법무법인 율촌 김성우(사법연수원 31기) 변호사가 24일 유산, 상속, 이혼, 성년후견, 부양 등 가사소송 관련 법률 지식과 경험을 풀어낸 책 ‘아직은 가족, 끝까지 가족’을 출간했다.

법무법인 율촌 김성우 변호사가 쓴 책 <아직은 가족, 끝까지 가족>을 출간했다. / 법무법인 율촌 제공

김 변호사는 2013년부터 6년간 서울가정법원에서 가사소년사건 전문법관을 지냈다. 2019년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를 끝으로 율촌에 합류해 현재 율촌 개인자산관리센터장, 상속‧가업승계팀, 가사‧후견팀을 맡고 있다.

이 책에서 김 변호사는 다년간 수많은 가사사건을 담당하며 자신이 경험한 다양한 판결과 사례를 통해 각각의 개념과 대처 방안을 생생히 전달한다.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위대한 유산’에서는 상속을 둘러싼 분쟁과 상속재산 분할에서 문제가 되는 특별수익, 기여분에 대해 다룬다. 2부 ‘상속의 기술’에서는 죽음 전후 유언장 작성법 및 유언과 유산 상속에서 변수가 되는 유류분에 대해 다루고 있다. 3부 ‘헤어질 결심’에서는 협의상 이혼, 재판상 이혼, 이혼 시 재산분할 등 이혼과 황혼이혼에 대해 설명한다.

4부 ‘상실의 계절’에서는 인지장애를 가진 이들에게 후견인을 둘 수 있게 하는 성년후견의 개념과 현실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5부 ‘가족과 부양’에서는 가족 사이의 부양과 양육, 친권과 친자관계 등을 둘러싼 문제들을 살펴본다. 또한 각 부의 끝에는 해당 내용에 대한 요약‧정리를 수록해 핵심 법률 개념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책은 법률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법적 분쟁을 일으킨 가족 간 갈등의 양상과 그 면면을 상세히 풀어낸다. 동시에 가정과 자신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조심하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등 우리 삶의 태도를 점검할 수 있게 한다.

김 변호사는 “위태로운 가족들을 보는 것은 재판일지라도 쉽지 않았으나, 그럼에도 그들과 함께 고민하고 씨름한 시간이 내 인생에서 가장 가치 있고 보람된 시기였음을 확신한다”라며 “이 책이 독자들의 가족과 평안한 노후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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